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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요정
- 작성일
- 2024.2.22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글쓴이
- 버지니아 사티어 저
포레스트북스
#서평
1.
버지니아 사티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대학원 입학 전 스터디에서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가족 치료에 대한 관심이 크게 없었기에 사티어를 듣고 있는 거 자체가 진로에 관심있던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가족은 세상을 압축해놓은 소우주라고 말하며 가정을 중요시하는 저자의 책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새삼 기쁜 마음이다.
2.
가정 생활은 빙하에 비유한다. 뱃사람의 운명이 수면 아래에 거대한 빙하가 있다는 사실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달렸다(15)는 말은 성찰적인 이야기다. 요즘 다양한 육아에 대한 조언을 하는 의사, 상담사가 많다. 때로는 과연 일반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저자 역시 어떤 양육 유형에서는 비교와 일치를 강조하나 이런 방법은 필연적으로 자존감 저하를 부른다(46). 인간의 고유성을 인정하는 것은 자존감의 기반 중 하나이며, 부모는 아이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발견해가는 과정에 동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3.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네 가지 핵심 요소를 저자는 말한다. 자존감, 의사소통, 규칙, 관계 맺기를 중심으로 사티어는 친절하게 이야기해준다. 또한, 자녀 뿐 아니라 부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준비된 부모가 행복한 아이로 키운다는 것은 결국 대리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한다(159). 꿈을 꿀 수 있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다.
4.
만약 가족간 어려움이 있다면, 역할극을 해보는 건 어떨까? 자리를 잡고 앉아 각자 가명을 정하고 자유롭게 연기를 하는 것이다(110). 역할극에서는 혼란형, 계산형, 회유형, 비난형, 수평형으로 나누진다. 혼란형은 재미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킬 수도, 계산형은 질투를 불러일으킬 수도, 회유형은 죄책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비난형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5.
책에서는 15가지 양육 법칙을 통해 출생부터 사망까지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215)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세 개의 파트와 다섯 개의 단계로 나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존감을 발달시키는 것(254)이다. 이 책은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용기를 내어 펼쳐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생각나는 구절
부모는 재판관이 아니라 발견자, 탐험가, 탐정이 되어야 한다(47).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좀 더 따뜻한 가정을 만들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4. 2. 5. ~ 2. 8.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칼릴 지브란 의 #예언자
#버지니아사티어 의 #사티어모델
#버지니아사티어 의 #가족힐링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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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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