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나태주 시인을 정말 좋아했어요

짧고 간결한 시로 읽고 나면 따뜻함을 주고

감동적인 어구로 뭔가 깊게 생갈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데

아이를 낳고 나서 읽어보니 그 따뜻함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나태주의 시, 하나하나가 참 좋은데

이번에 읽게 된 이 책은 중간 중간 예쁜 그림이 가득한

힐링 만화 시집

그림체도 정말 예쁘고 시의 내용과 딱 어울려서

한 번 손에 들었던 이 책을 끝까지 재밌고 따뜻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풀꽃 시인 나태주와

네이버 웹툰 작가 다홍의 만남,

시와 그림이 정말 잘 어울려요!

귀엽고 따뜻함이 가득한 이 책

제목도 정말 맘에 들고

표지 그림도 진짜 귀여워요

앞 표지에 나와 있는 여자 아이의 웃음을 보면 저도 절로 웃음이 납니다

앞 표지에는 어린 여자아이의 그림이

뒷 표지에는 조금 더 큰 여자 아이의 그림이 나오는데

이 책은

시인 나태주가 손녀 아영이를 바라보면서

함께 나누었던 생활 속 여러 이야기 속에서 있었던 일을

따뜻한 만화와 함께 마지막에는 시로 표현되어 나와요

지금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공감대 형성이 잘 되고

아영이가 예쁘고 바르게 컸음 좋겠다 하며 저도 응원하면서

열심히 보게 됩니다

따뜻함이 가득한 이 책,

풀꽃 시인 나태주

[풀꽃]은 정말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한 시예요

책의 첫장은 [풀꽃]으로 시작됩니다

자세히 들여다본다

오래 들여다 본다

풀꽃보다 사랑스러운 너

오래 함께하자구나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아영이의 웃음과 정말 잘 어울려요

짧은 어구 속에서 감동을 주기에

정말 좋아하는 [풀꽃]이라는 시,

아영이와의 에피소드와 귀여운 만화가 함께 만나니

그 감동이 두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영이와 함께 한 시간들

그리고 그 속에서 묵묵히 시를 엮어 갑니다

만화와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던

나태주의 시

쌀쌀한 겨울에 따뜻한 불빛을 켜 둔듯

제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예요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읽기도 좋고,

친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은

나태주의 힐링만화시집

오래 보고 싶었다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