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B

가호
- 작성일
- 2009.8.27
The Associate
- 글쓴이
- 존 그리샴 저
Random House
이 유명한 작가의 책을 이제서야 읽어보다니라는 반성 아닌 반성이
쓰레기라고 감히 평할 수 있는 이 책 하나로 반성한 것을 반성하게 생겼다.
도대체 이것이 스릴러인지 미스테리인지 아니면 추리인지,
장르가 모호함은 차치하고 엔딩의 허술함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어이상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수많은 존 그리샴의 소설 중 잘 알려지지 않은 하나를 읽고 감히 평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책을 생각없이 막 써가는 작가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가 아닐까.
예일 로스쿨을 졸업하고 유수의 로펌 중 하나로 일하게 된 주인공은
그가 대학생이었을 때 열린 파티에서 그들의 친구들과 한 여학생과의 강간 사건에 얽히게 된다.
증거가 된 비디오로 그를 협박하는 알 수 없는 정체의 인물들로 인해
의지와는 상관없이 스파이가 된 그.
사실상 여기까지가 꽤나 흥미진진하지만, 끝에 이르러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해놓고 해결해 준것은 하나도 없다.
그저 '딱' 하나의 소재가 떠올라서 생각없이 막 써 간 소설이랄까.
rubb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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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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