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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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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책이 바꾼 내 인생은 무었이었을까? 바꾼건 확실한데 손엔 잘 잡히지 않는다. 매년 겨울마다 년례행사처럼 읽는다. 의식을 치르듯... 일각수의 소리를 들으러...읽고 있으면 묘한 위안을 느낀다. 당신도 그러기를 빈다.

  2. 인생에 처음으로 도전한다는 심정으로 택한 책이었다. 중학 2학년. 두께에 놀랐고, 세로쓰기, 2단 편집, 깨알같은 글씨. 열병을 앓듯 읽었다. 사내들의 얘기...그래서 소년을 청년으로 만들고, 동경과 집념, 투쟁 그런걸 가르쳤던 책. 이후 ''분노는 포도처럼'', ''골짜기의 백합'' ''좁은문'' ''적과 흑'' 으로 이어지는 고전의 세계로 이끌었다. 지금도 드는 생각은 우리의 인생이 풍요로와 지려면 호흡이 긴 고전을 읽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3. 우리 3형제 성격과 비슷하다고 읽는 내내 생각하게 만든 책. 그래서 난 이반과 동일시하곤 했다. 현란한 수사법에 나 역시 무신론자가 되었다. 중학시절 날 지배한 책. ''좌와 벌'' ''악령'' ''백치''로 이어지는 생의 도스토엡스키 시대를 연 책이었다.

  4. 열심히 일한 당신은 영웅이다. 단 떠난다음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바뀌어서... 물이 물어었다가 산이었다가 물이 되듯....신화는 융의 말대로 인간의 집단무의식이 형상화한 것일지 모른다. 맹목적이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현명하다면 도처에 스승은 있다.

  5. 청년이었을때 이 책을 읽고 그후 책을 선물하고 싶을때 제일 먼저 생각하는 책이 되었다. 정말 이 책은 내 인생을 바꾸었다.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었기 때문에...이런 책들은 가능하면 영화로 만들어진걸 보면 안된다. 책이든 영화든 보지 않는 당신께 부탁하자면 궁금해도 영화는 참으시라... 책이 준 느낌만을 간직하시길.

  6. 어린 시절 내게 이 책을 선물한 분이 아니었다도 언젠가는 샀겠지만, 그 분으로 인해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관계의 문제, 기호학적 의미까지 통찰력을 주지만, 그렇게 읽으면 재미없다. 불교 경전처럼 독자의 근기에 따라 걸맞는 해석을 안겨주는 책

  7. 당신속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당신것이면서 접근이 불가능한 무의식을 인간은 어떻게 표상화시켰는지... 프로이트 식의 개인의 문제뿐 아니라 우주적인 차원으로 승화시킨 융과 제자들의 글... 정말 스위스에 가고 싶었다. 분석심리학자를 꿈꾸며...지금은 거기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만 혹시 아는가? 삶은 어떻게 바뀔지, 나는 어떤 길을 택할지 여전히 모르는 것이다.

  8. 지금처럼 휘둘려지는 나의 혹은 당신의 삶을 볼 때마다 이 책을 읽던 시절이 생각난다. 주인공 이름도 기억에서 가물거리지만, 도도한 역사의 흐름에 내 맞겨진 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망가지는지, 그러면서도 어떻게 꾿꾿해 질 수 있는지....

  9. 우연히 10여년전 손에 들어와 머릿말부터 띵 하고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교양이라는 것에 대해, 개념에 대해, 학문한다는 것에 대해 동대 교수들로 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10. 고등학생 시절 바이블 마냥 꼭 끼고 다니며 줄치고 읽고 해석하고 오해했다. 그리고 위버맨쉬를 꿈꾸었다. 그 시절은 그 시절의 논리로 해석될 일이지만, 그런 시절이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싫든 좋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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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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