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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오는가을
- 작성일
- 2019.11.28
십 대, 미래를 과학하라!
- 글쓴이
- 고재현 외 9명
청어람미디어
십대, 미래를 과학하라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10월의 하늘이라고 하는 과학강연회의 좋은 강연을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10월의 강연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10월의 강연은 10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과학자가 전국 도서관을 찾아가 청소년과 만나는 자리를 갖는 것입니다. 우리는 평소 우리 주변에서 과학자라는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과학에 관심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과학이라면 뭔가 거리가 있고 먼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행사는 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과학자를 보며 과학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은 훨씬 더 가깝게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행사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반가웠고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총 10개의 과학 강연을 싣고 있습니다. 첫번째 강연은 정재승 교수의 강연입니다. 알쓸신잡으로도 유명한 정재승 교수의 강연으로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입니다. 인공 지능으로 인해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인간의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되는 시대입니다. 인공지능은 과연 우리 인류에게 장미빛 미래를 가져다 줄까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강연 내용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인간 지성이 어떻게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 차분히 설명하는 그의 강연 내용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 외에도 장동선 교수의 '사람의 뇌와 뇌를 연결하는 법', 이식 교수의 '생각의 지평을 넓혀주는 도구, 슈퍼컴퓨터', 한대희 사무관의 '스마트교통으로 만나는 미래 세상', 이정모 관장님의 '티라노가 털복숭이라고?', 고재현 교수의 '자연의 빛, 인간의 빛', 장수진 연구원의 '인간의 바다, 고래의 바다', 조천호 원장님의 '기후 위기, 돌이킬 수 없을까?', 황정아 연구원의 '인류는 미래에 어떤 우주 환경에서 살아갈까?', 이강환 관장님의 '태양계 너머로 떠나는 우주 탐사 이야기' 이렇게 다양한 주제의 강연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책의 내용이 전문적이라거나 엄청 복잡한 과학적 사실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평소 우리가 스쳐 지나가지만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이 책의 가치가 드러납니다. 청소년들에게 친한 친구처럼 부담없이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책을 우리반 아이들에게 추천해주려고 합니다. 좋은 청소년과학책이 없는 요즈음, 좋은 과학책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10월의 하늘이라는 과학 강연이 앞으로도 계속 반복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이 촬영되어 영상으로 청소년들에게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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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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