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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
- 작성일
- 2024.3.10
천 척의 배
- 글쓴이
- 나탈리 헤인스 저
돌고래
그리스로마 신화를 싫어한다. 최고의 신이라는 건 맨날 여자들 쫒아다니거나 겁탈하는 게 일이고-_- 여신들은 질투하거나, 남자들에게 도망다니거나, 잡히거나, 베짜거나, 아궁이 맡거나..
그나마 아르테미스 정도? 물론 그것도 만족스러운 설정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인류의 지혜니, 집단무의식이니.. 이런 것도 싫었다. 인류를 누구로 상정하는가?
그래서 천 척의 배가 그만큼 반가웠다.
이런 그리스로마 신화라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조카에게도 추천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지금 헐벗은 여캐들이 그려진 만화 그리스로마 신화보다 훨씬 좋지 않을까?
이 책 안에는 여성들의 고뇌, 감정, 생각, 행동, 결정, 의심, 믿음 등이 다채롭게 나와 있다. 다양한 상황에서 고민하고, 결정하고, 후회하고, 또 나아가는 모습. 그래서 좋다.
하루에 한 편씩 잠자기 전에 읽으면 꿈속에서 그 시절의 꿈을 꿀 것만 같다. 조카도 언젠가 그랬으면 좋겠다. 더는 고전이라는 영역에서 여성이 지워지거나 어이없게 그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다 읽고 나면 잘 간직해 두었다가 조카가 더 크면 읽어 보라고 건네 주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그나마 아르테미스 정도? 물론 그것도 만족스러운 설정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인류의 지혜니, 집단무의식이니.. 이런 것도 싫었다. 인류를 누구로 상정하는가?
그래서 천 척의 배가 그만큼 반가웠다.
이런 그리스로마 신화라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조카에게도 추천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지금 헐벗은 여캐들이 그려진 만화 그리스로마 신화보다 훨씬 좋지 않을까?
이 책 안에는 여성들의 고뇌, 감정, 생각, 행동, 결정, 의심, 믿음 등이 다채롭게 나와 있다. 다양한 상황에서 고민하고, 결정하고, 후회하고, 또 나아가는 모습. 그래서 좋다.
하루에 한 편씩 잠자기 전에 읽으면 꿈속에서 그 시절의 꿈을 꿀 것만 같다. 조카도 언젠가 그랬으면 좋겠다. 더는 고전이라는 영역에서 여성이 지워지거나 어이없게 그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다 읽고 나면 잘 간직해 두었다가 조카가 더 크면 읽어 보라고 건네 주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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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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