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리뷰

블루라임
- 작성일
- 2023.2.9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20권 세트
- 글쓴이
- 이노우에 타케히코 글,그림
대원
오래전 학교 다닐때부터 만화책을 좋아했었고 그 중에 이번 슬램덩크를 다시 찾아보게 되면서 나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계기가 된듯 합니다. 명작은 시간이 지나도 명작이고, 다시 봐도 어색하지 않고 "역시 괜찮구나!" 라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사실 슬램덩크를 너무 좋아했고 완결로 마무리가 되었을 당시에도 꼭 다음 후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결국 슬램덩크 후속편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마무리도 멋지고 아름답게 잘 끝마쳤다는 생각에 박수칠때 떠나라 라는 말에 공감도 되었습니다.
슬램덩크는 초반 발행되었던 오리지널버전작품과, 프리미엄 양장본이름을 달고 고급스럽게 나왔던 작품, 그리고 신장재편판으로 총3가지 책으로 나뉘며 지금도 판매중이라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며 펼쳐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던 신장재편판이 맘에들었고, 신장재편판의 또 다른 장점중 하나는 적절하게 에피소드 및 내용들이 각 권마다 나뉘어 실린 부분들에 있어 이 점도 괜찮았습니다. 추가로 책종이질 상태와 표지 이미지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강백호와 채소연, 그리고 농구... 이 세가지를 매개체로 시작되는 슬램덩크 만화책은 보면 볼수록 작가의 그림체도 조금씩 섬세해지고 발전되어 가는 과정과 이야기 구성도 정말 알차며 재미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빠질수 없는 개그요소와 진지한 장면들, 그리고 등장 캐릭터들마다 성격과 개성을 부여하여 주인공 강백호만을 위한 만화라기 보다는 다른 여러 캐릭터들까지 많은 인기를 받게 되었습니다.
북산 고교에 입학하여 철부지짓에 풋내기수준의 농구선수였던 강백호, 그가 진정한 농구인으로 성장하면서 겪고 느끼는 모습들 하나하나를 아름답고 멋지게 표현해준 슬램덩크. 그리고 강백호를 중심으로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 그리고 다른 고교의 윤대협, 변덕규, 김수겸, 이정환, 전호장, 정우성, 신현철, 이명헌..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수많은 등장인물들로 꽉꽉 채워진 이 책은 정말 소장하고 두고두고 볼수밖에 없는 명작만화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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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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