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글은 좋아하지만 만화는 잘 읽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제약 업계에 재직하기에, 그리고 현장 약사의 생활이 궁금하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니 웬걸!
너무나 가독성 있게 잘 읽히고, 생생한 현장 약사의 이야기가 이 책에 알차게 담겨 있는 것이다!

미래의 약사를 꿈꾸는 약사 지망생뿐만 아니라, 나처럼 현장 약사의 삶을 이해하고 참고 지식으로 활용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유용할 만한 책이다.

약대에서 배우는 과목, 약대 졸업생의 진로, 현장 약사가 하는 일, 일하면서 느끼는 보람, 여러 가지 에피소드부터 가감 없는 직업적 단점까지.

약사의 삶이 궁금하다면, 만화라는 장르에 구애받지 말고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