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기발한 수학 천재들]는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알 콰리즈미, 피보나치, 파치올리, 데카르트, 페르마, 라이프니츠, 오일러, 가우스, 칸토어 그리고 앨런 튜링와 같이 유명 수학자들의 이야기르 통해 지금껏 수학교과서에서 공식으로 암기해야만 했던 피타고라스의 정리, 유클리드 기하학, 방정식 풀이법, 황금비, 피보나치 수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미적분, 오일러 공식, 쾨니히스베르크 다리 문제, 비유클리드 기하학, 집합론, 튜링 테스트가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를 보다 깊이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지도와 연표로보는 수학사는 수학적 배경지식을 넓혀줍니다. 지금까지 아무런 의문 없이 사용했던 수학 기호와 각 공식들에 대한 어원과 역사를 알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수학이 단순히 수학적 지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때론 과학, 경제, 예술 심지어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섞여들어가 새로운 학문으로 거듭 발전해 왔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음수와 허수의 개념, 단식부기와 복식부기 그리고 주식시장과 관련된 피보나치 숫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며 수학이 단순히 학문으로서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일어나는 일들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고와 노력 가운데 발전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수학자들과 수학 공식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역사를 통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수학에 대한 논리적 사고를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수학적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수학에 대한 상식을 넓혀주는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