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에세이, 동시와 산문

미리내
- 작성일
- 2020.3.25
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
- 글쓴이
- 요시모토 유미 저
유노북스
나이든 분들을 볼 때면 점점 더 우아하게 살고 싶고, 우아하게 늙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추함은 더 나이 들어 보이고 늙어 보이기 때문이다. 외모나 행동에서도 우아함에 대한 느낌은 오겠지만, 나의 내면의 세계까지 우아하게 만들어 줄 책으로 예감한다.
살아오면서 닮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면, 지적인 사람이며 늙음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사람이며 느긋함이 있고 사려 깊은 사람 등을 꼽고 싶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그 사람을 최종적으로 평가하려면 사후에 하는 것이다. 과연 내가 떠난 후 나에게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가 궁금하기보다는 이제는 어느 정도 자신에게 책임을 가져야 할 때이다. 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를 읽으며 오십, 이쯤에서 나를 스스로 돌아보며 평가하고 우아한 인품의 점수가 몇 점인가를 매겨본다.
남의 시선으로 부터의 형식이나 의무적인 얽매인 행동에서 자유로운 마음을 갖도록 바꿀 때이다. 나이 들어서 몸이 쇠약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오십년을 사용한 몸이니 어느 곳 삐걱거릴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더 빨리 보수공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핑계는 정말 나를 더 늙게 하며 우아함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오고가며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하는 말, " 이젠 나이가 들어서... " 라는 부정적인 사고를 버려야 한다. 나이를 권위로 이용하거나 무질서로 삼으려 한다면 자신을 더 나약하게 하는 것이다. 우아함은 솔직히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이 들었다고 빼거나 편안함만을 추구하려고 하는 것을 버리면 된다.
우아하게 사는 것은 나 자신 그리고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서 부터 시작이다. 특히 감정, " 가족에게 감정을 정중하게 전하는 습관을 들인다. "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산다고 해서 행복할까 의문이다. 상대를 배려하면서 " 정말 하고 싶은 말, 정말로 해야 할 말을 전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무언가를 기대고 바라는 것도 버려야 한다. 잔소리도 졸업을 시켜야 하며 남과 비교하는 것도 되도록 빨리 버려야 한다. 남은 생에 대한 행복을 열어주는 길이기 때문이다.
오십부터는 우아하게 살아야 한다를 읽으며 나를 다스리기에 훌륭한 핀란드 속담이 있다. " 외모는 신이 결정한다. 옷은 재력이 결정한다. 품성은 의지가 결정한다. " 욕심을 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최대한 가지며 즐거운 일을 하며 사는 것이 우아한 삶이다. 오십부터 아닌 오늘부터 우아하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게되면 용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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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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