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퍼플리더
  1. 책 리뷰

이미지

도서명 표기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21 제15회
글쓴이
류성희 외 6명
나비클럽
평균
별점8.9 (7)
퍼플리더

탐정 업무의 대부분은 이렇게 카페, 골목 어귀, 냄새 나는 모텔이나 차 안에서 누군가를 지켜보는 지루한 일의 반복이었다.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화려한 활극은 현실의 탐정에게는 최대한 피해야 할 일이다. (p.45)



 



 



 



「긴 하루」를 읽으며 감탄했다. 대상 수상작은 다르구나..라고. 그런데 한 편씩 읽어 나갈수록 최고의 작품을 고르기 어려울정도로 각 작품은 매력적이었다.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건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설정은 흥미로웠다. 단서 중 신경 쓰이고 무언가 감춘듯한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될 때마다 기뻤다. 모든 작품이 좋았지만 「코난을 찾아라」와 「어떤 자살」이 특히 인상적이다.



 



 



홍정기, 「코난을 찾아라」 



 



초등학생 은기와 충호는 소년 탐정단을 창설한다. 셜록과 왓슨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셜기와 충슨’이란 닉네임을 짓고 사는 곳 주변의 일상적 사건을 나름대로 해결한다. 이전 사건들과는 다르게 심각하고 위험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아이들의 진지함과는 이질적인 섬뜩함이 깔려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마무리도 마음에 들었다. 



 



불쾌하다. 죽여야겠다. 현실이건 환상이건 상관없다. 한 번 더 죽이면 되니까. (p.92)



 



 



한새마, 「어떤 자살」



 



노모를 간병하던 아들이 목을 매달아 죽은 것처럼 보이는 현장. 발견 당시 문을 부수고 들어갔기 때문에 그곳은 밀실이다. 간병 살인에 대한 르포를 쓰고 있는 기자가 타살일 거라 가정하고 관련 인물들을 인터뷰하며 진실에 다가간다. 익숙한 범죄 패턴에 갇혀있던 사고를 깨게 해준 작품이었다. 



 



 



 



단편이 끝날 때마다 여운이 남았다.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아마 재밌게 읽을 것 같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퍼플리더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4.2.1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4.2.1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4.1.19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4.1.19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4.1.16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4.1.16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00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59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17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