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

티티새
- 작성일
- 2003.8.18
여학생의 친구
- 글쓴이
- 유미리 저
열림원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사실대로 말하자면 겉표지에 끌려서 보게되었다. 소포용지같은 누리끼리한 재질의 표지에 세일러복 상의의 사진이 박혀있는... 뭔가 호기심과 함께 여운이 담겨있어 보였다. '여학생의 친구'는 두 편의 소설을 담고 있다. 바로, 제목과 같은 '여학생의 친구'라는 소설과,'소년클럽'! 둘다 청소년 문제를 다루었는데 원조교제와,어린 소년들이 길에서 여자를 덮치는 사건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 책의 작가인 '유미리'는 소설 속에서 '15세 이하와 60세 이상의 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회의 금기사항'이라고 꼬집으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나는 책을 다 읽을 때까지도,별로 그 문제에 대해 '나쁘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15세 이하와 60세 이상의 연령 사람들에겐 성을 운운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뭐가 그리 나쁘단 말인가! 모든 일에는 정도의 나이가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고리타분할지도 모르지만,10대에는 공부를 하고 부모가 되면 자식을 양육하고 하는 것처럼 각자의 나이에 맞는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성에 대해서도 그렇다. 굳이 '18세 이상 관람가'성인프로를 15세 이하의 아이들에게까지 보여주며 선전할 필요가 있는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성인용품을 광고하며 부추길 필요가 있나 싶은 것이다. 아직 성이라고 하면 추잡하고 더러운 느낌(원조교제, 성폭행, 포르노 등)으로 사회에서 인식되기 때문에 그것을 어린 아이들과 지긋한 노인들에게까지 공유하려 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된다. 게다가 한국은 보수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이젠 너무 늦어버린 것인지도 모르지만, 작가 유미리가 한 말처럼 '15세 이하와 60세 이상의 사람들도 성을 운운할 수 있을'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성'을 기대하고픈 바램이다.
성에 대해서도 그렇다. 굳이 '18세 이상 관람가'성인프로를 15세 이하의 아이들에게까지 보여주며 선전할 필요가 있는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성인용품을 광고하며 부추길 필요가 있나 싶은 것이다. 아직 성이라고 하면 추잡하고 더러운 느낌(원조교제, 성폭행, 포르노 등)으로 사회에서 인식되기 때문에 그것을 어린 아이들과 지긋한 노인들에게까지 공유하려 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된다. 게다가 한국은 보수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이젠 너무 늦어버린 것인지도 모르지만, 작가 유미리가 한 말처럼 '15세 이하와 60세 이상의 사람들도 성을 운운할 수 있을'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성'을 기대하고픈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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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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