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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m7519
- 작성일
- 2024.6.26
삶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글쓴이
- 메리 오말리 저
샨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으면서, 내 삶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틀려먹어서 리셋버튼이 있다면 다 삭제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다. 아니면 태어나지 않은 때로 돌아가거나.
그러다 어떻게든 살아보려 시각화, 감사일기, 명상 등을 시작했고 온통 흑백뿐이던 내 세상에 점차 컬러감이 생기기 시작했었다.
생각과 감정과 동일시되어 괴로워하던 나에서 생각과 감정에서 한발짝 떨어져 바라보는게 저절로 되었다.
동일시되지 않으니 괴롭지 않았고 관찰하니 곧 흘러갔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더 이상 심리상담이 필요하지 않아졌다. 매일 보는 하늘이 아름답게 보였고, 가로등의 불빛들이, 바다의 드넓음이, 파도소리와 새소리가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었다. 삶에서 일어나는 '좋지 않아 보이는' 일들이 왜 일어난 것인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고 그 이유를 아니 그 또한 흘려보내는 것이 괴롭지않았었다. 그렇게 사니 억지로 감사할꺼리를 찾아 감사일기를 쓰지 않아도 저절로 가슴에서 감사와 사랑이 샘솟았다. 전에는 스트레스, 분노, 우울이 기본상태였다면 평온이 삶의 bgm처럼 백그라운드에서 흘렀다.
하지만 이내 곧 그런 상태가 지루해졌고 다시 삶의 오락 속으로 깊이깊이 빠져들며 명상, 알아차림, 놓아버림은 잊어갔다.
그러자 다시 고통이 시작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내게 찾아온 이 책은 다시 깨어나라는 알람처럼 느껴졌다. 다시 현존하라는.
통제하려하지 말고 삶에 내맡기라는.
10주의 알아차림 연습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안내하는 실용서다. 논리와 이성으로 설득하는 책이 아니라 작가의 경험담으로 온전히 쓰여진 책, 그래서 눈으로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읽고 직접 느껴야만 한다. 부담없이 하루에 5분정도 아침저녁으로 시간내어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을 해주는 10주를 보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험해보았기에 분명 변화와 성장하리라는 것을 알기에. 마음의 의지는 외부의 것을 통제하고 바꾸려 애쓰는데 쓰는 것이 아니라 이런 곳에 써야함을 다시한번 체감하게 된다. "애쓰는 삶에서 존재하는 삶으로"라는 책 속의 문구가 가장 깊이 와닿았다. 남은 올해의 모토로 삼아야겠다.
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마음이 아프고 삶이 너무 괴로운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감사한 책이다.
그러다 어떻게든 살아보려 시각화, 감사일기, 명상 등을 시작했고 온통 흑백뿐이던 내 세상에 점차 컬러감이 생기기 시작했었다.
생각과 감정과 동일시되어 괴로워하던 나에서 생각과 감정에서 한발짝 떨어져 바라보는게 저절로 되었다.
동일시되지 않으니 괴롭지 않았고 관찰하니 곧 흘러갔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더 이상 심리상담이 필요하지 않아졌다. 매일 보는 하늘이 아름답게 보였고, 가로등의 불빛들이, 바다의 드넓음이, 파도소리와 새소리가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었다. 삶에서 일어나는 '좋지 않아 보이는' 일들이 왜 일어난 것인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고 그 이유를 아니 그 또한 흘려보내는 것이 괴롭지않았었다. 그렇게 사니 억지로 감사할꺼리를 찾아 감사일기를 쓰지 않아도 저절로 가슴에서 감사와 사랑이 샘솟았다. 전에는 스트레스, 분노, 우울이 기본상태였다면 평온이 삶의 bgm처럼 백그라운드에서 흘렀다.
하지만 이내 곧 그런 상태가 지루해졌고 다시 삶의 오락 속으로 깊이깊이 빠져들며 명상, 알아차림, 놓아버림은 잊어갔다.
그러자 다시 고통이 시작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내게 찾아온 이 책은 다시 깨어나라는 알람처럼 느껴졌다. 다시 현존하라는.
통제하려하지 말고 삶에 내맡기라는.
10주의 알아차림 연습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안내하는 실용서다. 논리와 이성으로 설득하는 책이 아니라 작가의 경험담으로 온전히 쓰여진 책, 그래서 눈으로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읽고 직접 느껴야만 한다. 부담없이 하루에 5분정도 아침저녁으로 시간내어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을 해주는 10주를 보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험해보았기에 분명 변화와 성장하리라는 것을 알기에. 마음의 의지는 외부의 것을 통제하고 바꾸려 애쓰는데 쓰는 것이 아니라 이런 곳에 써야함을 다시한번 체감하게 된다. "애쓰는 삶에서 존재하는 삶으로"라는 책 속의 문구가 가장 깊이 와닿았다. 남은 올해의 모토로 삼아야겠다.
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마음이 아프고 삶이 너무 괴로운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감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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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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