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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jung79

 


 


여러분 인절미가 시집간대요. 콩고물과 팥고물로 화장을 하고


동그란 쟁반위에 올라앉아서 시집을 간다네 입속으로~


 


얼마전 유치원에서 우리나라를 주제로 학습을 하면서


우리 써니가 배워 온 노래예요.


 


처음 들었을때 어쩜 이런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다 있을까했는데


우리 나라 전래 동요였더라구요.


이번에 국민서관에서 책으로 엮어 나왔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만나보았어요.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인절미와 총각김치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결혼을 하는 책 표지에서 정겨움이 한껏 뭍어나네요.


 


<인절미 시집가는 날>은 충북 지방에서 전해지던


전래 동요 '떡 노래'와 요즘 유치원에서 배우는 '인절미와 총각김치' 노래를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이예요.


 


팥고물, 콩고물을 묻혀 인절미를 만드는 과정을


마치 화장을 하고 시집을 가는 것으로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내어


읽는 내내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답니다.


 


 


 


 



 


 


 


전반적으로 따뜻하면서도 온화한 느낌이 드는 책이예요.


 


무엇보다 제가 아주 어린 시절 보았던 물건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회가 새로웠어요.


아주 어린 시절 우리 집에 다시 찾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달까요.


 


 


 




 


 


 


<인절미 시집가는 날>에는 인절미와 총각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주 생생하고 신나게 담아냈어요.


 


요즘엔 떡이 먹고 싶으면 마트에 가서 쉽게 구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보기 힘든 모습인데


이렇게 생동감넘치는 그림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알록달록한 비단옷을 입고 콩고물, 팥고물로 화장을 하고


예쁜 꽃가마를 타고 인절미가 시집을 가려고해요.


 


 


 


 



 


 


 


어라? 근데 신랑감이 없네요.


헌데 이 쫄깃쫄깃 인절미는 왜 이리도 눈이 높대요.


감자는 뚱뚱해서 싫고, 오이는 너무 길쭉 길쭉 해서 싫다나요.


 


그런 인절미를 위해 골똘히 생각해 찾아낸 신랑감은 바로 바로 총각 김치!!


 


인절미는 새빨간 고춧물에 목욕을 한 총각김치가 마음에 드는가봐요.


수줍은 미소를 보이네요.


 


 


 


 



 


 


 


총각김치도 인절미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예요.


늠름하고 듬직한 모습인데요.ㅋ


병풍에 원앙까지 갖추고 전통혼례를 하는 인절미양과 총각 김치군이예요.


 


아이~ 인절미와 총각김치가 결혼하는데 왜 제가 이리도 부끄러울까요~~~ㅋㅋ


 


 


 


 



 


 


 


이야기가 너무 신나게 흘러가서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저절로 어깨가 덩실덜실, 고개가 흔들 흔들했어요.


정말 간만에 너무 즐거운 책을 읽은 것 같아요.


 


우리 써니도 하루에 이 책을 몇번을 읽는지 몰라요.


그림 곳곳에 숨어있는 이제는 사라져버린 옛 물건들의 이름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사용법도 궁금한가봐요.


 


 


 




 


 


 


엄마의 기억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이름이 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떤 물건으로 바뀌었는지 이야기하다보면


어느새 엄마는 써니에게 엄마의 또 다른 추억을 끄집어내어 이야기하고 있네요.ㅋ


 


아~~ 저 텔레비젼.. 어릴때 집에 있었는데.. 새록새록합니다.♬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우리 음식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된것 같아요.


덤으로 기억속에 잠시 묻어두었던 엄마의 아련한 옛 추억도 선물받았네요.


 


흐뭇한 마음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행복한 책읽기 시간이였어요.


 


 


 


 



 


 


 


떠들석하게 잔치를 즐기던 부엌살림들.


끼이익~ 할머니의 대문 여는 소리에 우당탕탕 정신없이 사라졌는데요.


이 부엌살림들이 모두 어디로 숨었는지 한번 찾아볼까요?


(첫페이지와 맨 마지막 페이지를 비교해보세요♬)


 


덤으로 인절미와 총각김치가 곱게 차려 입은 한복은 과연 어디에 있던


옷이였을지도 책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보는 재미, 읽은 재미가 가득한 <인절미 시집가는 날>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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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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