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 작가의 여러가지 작품을 읽었다. 보건교사 안은영, 지구에서 한아뿐, 피프티피플과 시선으로부터까지 발매 날짜를 보니 옥상에서 만나요가 정세랑 작가님의 첫 작품인거 같은데, 가장 정세랑 작가님의 특유의 위트와 상상력이 드러나는 작품인 것 같다. SF적인 요소와 판타지적인 요소 그리고 한국적인 요소까지 적절하게 잘 섞인 정세랑 작가님만의 장르를 잘 구축해내는 것 같다. 가장 좋았던 건,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판타지라는 것이다. 정세랑 작가의 글을 좋아한다면 가장 정세랑 작가 다운 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