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보리
- 작성일
- 2011.4.7
뼈의 소리
- 글쓴이
- 이와아키 히토시 글,그림
애니북스
『기생수』로 대표되는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초기 단편집『뼈의 소리. 이 작품은 초기작임에도 불구하고 이와아키 히토시의 독특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작품 속 배경은 1980년대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21세기의 현대 사회의 문제이기도 한 자살, 살인, 섹스, 허영 등이 펼쳐진다. 단편 외에도 문화생 시절의 에피소드를 그린 '어시스턴트 시절에 배운 것'이 수록됐다.
놀라운 스토리텔링. 심심한듯 중독성 강한 이야기. 안타깝게도 난 '기생수'는 그렇게 재미있게 보지를 못했지만 '히스토리에'와 단편집 '유레카'를 보고 빠져든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초기단편들을 모아놓은 단편집이다.
'쓰레기의 바다'를 비롯해, 작가의 보너스까지 합쳐 총 7가지 이야기가 있는 이 단편작들은, 딱히 이야기가 굉장하다. 라던가, 재미있다! 라고 느낄만한 요소는 없었지만 '너무 강렬한 인상'이 남아, '재미' 로서는 실망했지만 과연 기생수, 히스토리에를 그린 작가의 작품 답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작가만의 뿜어낼 수 있는 음산하고 어두운 분위기에, 그에 걸맞는 딱딱한듯 강렬한 그림체와 표현들까지. '이럴수거 있나.' '어라, 이게 끝이야?' 싶지만 다 읽고나면 심각해진 표정을 짓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기대했던것보다 단순하고 딱딱했지만 이것이 작가의 초기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서 보면 작가의 여러 소재에대한 정의가 느껴져 인상에 깊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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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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