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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맨션
- 작성일
- 2023.6.13
인지심리학
- 글쓴이
- 존 폴 민다 저
웅진지식하우스
인지심리학 개론서로서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 책이라는 말에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역시나 개론서를 알기 쉽게 설명한 책답게 인지심리학의 발전과정부터 상세한 설명이 들어있습니다.
1장의 인지심리학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발달해왔는지 컴퓨터의 발달이 인지심리학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부터 시작해서 중반부의 뇌의 사고흐름, 착시와 착각, 인지와 기억의 관계 ,언어와 사고의 상관관계, 범주와 개념은 무엇인지, 편향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이뤄지는가,정보는 어떻게 처리되고 귀납적 추론과 연역적 추론에 대한 설명 그리고 마지막 13장 우리는 어떤 식으로 결정하는가까지 정말 유익하고 흥미로운 내용들로 가득한 책입니다.
특히 10장의 시스템1과 시스템2의 내용은 최근 읽은 칼세이건의 '에덴의 용'에 나온 삼위일체 뇌와 연관지어 생각하니 더 흥미로웠습니다
그간 단편적으로 읽은 뇌과학과 심리학 서적 몇권들의 개념을 정리해줄 뿐만 아니라 제 '의미기억'들을 확장 시켜주는 책입니다.
책의 제목 답게 '생각하는 법'에 대해 깊이 고찰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허나 책에 나온 추상화정도가 심한 어휘들, 간간히 있는 비문과 오타 그리고 저자의 긴 호흡의 설명방식때문에 책에 오래 집중 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이는 제 어휘력과 문해력의 문제겠지요 이 또한 이 책에서 언급한 편향이라고 봅니다
책에서배웠듯 인지를 결정하는 제 기억(특히나 의미기억)과 지식을 늘려서 편향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겠구나 느꼈습니다.
기억과 지식이 확장된 훗날의 저는 아마 이 책을 다르게 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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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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