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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맨션
- 작성일
- 2023.6.19
서부전선 이상없다
- 글쓴이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저
열린책들
영화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주인공의 감정과 사고의 흐름을 더 자세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파울 보이머라는 주인공의 눈을 통해 전쟁을 묘사합니다.
어떠한 감정의 고양없이 그저 담담하게 이야기를 서술해 나갑니다.
오히려 그 담담함이 더 감정적이고 섬뜩하게 전쟁을 묘사합니다.
이 책은 전쟁의 참혹함은 이루 말할 것 없고 전쟁으로 인해 어떻게 인간이 그들 그 자체인 인간다움을 잃어가는지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원치 않은 전쟁이고 누구나 괴로운 전쟁이지만, 그 누구나가 아닌 기성세대와 정치인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또 누구나 고통받습니다
모든 비인간적인 행동은 오직 인간만이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온갖선전과 세뇌로 정당화 하려하지만 정작 전장에 그들은 없습니다.
온갖 총탄과 포탄이 전장에서 빗발 치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죽어나가지만, 정작 전선에 이상은 없습니다.
인간은 공감하고,연민하고,사고할 수 있기에 다른 동물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장에서 수학을 잘하고,어떤 음식을 좋아하고,책을 좋아하고, 사랑할 사람이 있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쟁은 그저 인간다움이 없는 살인기계만을 만들 뿐입니다.
설령 전장에서 살아남고 평화가 다시 찾아온들 이들은 다시 전쟁 전의 그들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다른이들에게 공감하고 연민하고 사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디 인간이 인간다움을 잃게하는 전쟁은 더이상 없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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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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