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클럽 5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

엄마 어릴적에 애거서 크리스티가 있었다면 

요즘은 페니 워너. 페니 워너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열광한다는 추리동화 '암호클럽'으로

애거서상, 앤서니상을 수상한 작가에요. 

페니 워너의 또 다른 인기 작품

'탐정소설' 5권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만나 보았어요.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은 

열두살 쌍둥이 남매 제이크와 라일라.

둘은 쌍둥이라는 사실이 무색하니만큼

성별도 다르고요, 생김새, 성격, 취미 등등

어느 것 하나 같은게 없어요. 하지만 둘다 과학을

좋아한다는 사실 물론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요. 

수수께끼 푸는 걸 좋아하고 라일라는 

탐정이나 과학수사관이 되고 싶어하고 ,

공상과학소설과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제이크는 

과학자나 마술사가 되고 싶어한답니다.

둘 덕분에 과학과 마술을 통해 책 속에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이번 이야기의 배경은 학교 도서관!

라일라는 자신의 조상, 유전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위해 방과후에 도서관을 찾아가요. 

사서이신 웹스터 선생님은 친절하시고, 라일라가

관심있어 하는 책들을 잘 추천해주시거든요. 

그런데 웹스터 선생님이 이상해요. 

아무리 찾아도 안계시던 선생님이 

어디선가 갑자기 뿅 나타났지 뭐에요. 

뭔가 수상함을 느낀 라일라는 탐정클럽 친구들과

도서관을 조사하고  그곳에 숨겨진 비밀통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웹스터 선생님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지, 

이 비밀통로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진 것인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탐정클럽에서는 과학을 좋아하는 쌍둥이 덕분에 

과학의 원리와 마술의 비밀 등이 중요한 사건해결의

열쇠로 등장하곤 하는데요.  이번 5권에서는

유전자에 대한 내용, 디지털 음성인식 기능,

원격제어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답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과학적 지식도 함께 배울 수 있는 탐정클럽. 

새별이랑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이번 5권이 완결, 마지막이라네요? ㅎㅎㅎㅎ 

앞에 책을 읽어보진 못했어도 5권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유령 왈도 이야기나, 

실종되었던 엄마 이야기 등 유기적으로 연결 된

내용들이  또 있어서.. 앞권의 내용들도 또 

궁금해 지더라고요. 겨울방학동안 탐정클럽 뿐만 아니라

암호클럽까지..  하나하나 읽어봐야겠습니다.    

책속에 책갈피도 함께 들어 있어서

긴 글 추리동화가 처음이었던 우리 새별이도

중간중간 책갈피 꽂아가며 더 푹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은책이 

벌써 완결이라니 그게 좀 아쉬울 뿐.... ㅎ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