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새로운 시리즈가 등장했어요.

바로바로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

신간 소식에 엄마들의 반응이 참 재미있었는데요.

"엊그제 흔한남매시리즈 사 줬는데, 또 사야겠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이들의 책 읽기를 위해 쓰는 돈이라면

하나도 아깝지 않지요 :)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흔한남매 감수 | 최재훈 글 | 정주연 그림

'고전문학'이란

시대를 초월하여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익히고 모범이 되어 온 작품을 말해요.

고전문학 안에는 조상들의 지혜는 물론

절대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가 담겨 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어요.

이보다 또 중요한게 있죠. 고전문학은

국어 교과과정에서도 결코 빼놓을 수가 없거든요.

초, 중, 고등학교까지 교과서에도 계속 나오지~

수능에도 빠짐없이 출제 되지~

지금부터 고전에 재미를 붙히고, 읽다 보면

분명 우리 아이의 가치관에도, 시험점수에도(?)

도움이 될거라 믿어요. ㅎㅎㅎ

흔한남매 고전읽기 1권에는

춘향전, 토끼전, 옹고집전 3개의 옛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글의 구성이 정말 신선해요.

온종일 영상만 보고 있는 으뜸이와 에이미.

엄마가 청소를 해도, 밥을 먹을 때도

영상에서 눈을 떼질 않아요. 흔한남매 엄마

의외로 참을성 있으심. 나같았음 벌써 ㅋㅋㅋㅋ

하지만 결국은 폭발해 버리고 1일 1고전 읽기

미션을 준답니다. 

흔한남매 엄마 왈,

"왜 하필 고전이냐!

고전을 읽으면 옛사람들의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우리 조상들이 사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역사를 간접 체험하는 효과도 있단다.

게다가 요즘 책에서는 접하기 힘든

새로운 낱말들이 많아 어휘력 향상에도

엄청 도움이 되지!

오... 엄마 대단 ㅋㅋㅋㅋ

결국 등떠밀려 도서관으로 향하게 된 으뜸이와 에이미.

도서관에 가다말고 PC방으로 빠지는데요 ㅎㅎ 

PC방에서 우연히 고전 읽기 VR 체험을 발견하고

게임을 시작하게 된답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가

춘향전, ㅎ

VR게임의 미션은

춘향이와 이몽룡의 어긋난 사랑!

그 불꽃을 되살려라!

으뜸이와 에이미는 춘향전 이야기 속에서

방자와 향단이로 분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지요.

VR 게임이라는 특성상

미션해결을 위한 아이템을 획득하기도 하고요.

미션실패를 할 경우 타임루프로 다시

초기 단계로 되돌아 가기도 한답니다. ㅎㅎㅎ

그런데!! 이 VR에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었는데요.

사실은... 고장난 기계라는 점!!!!! 

흔한남매는 과연 고전이야기 속에서 미션을 달성하고

 되돌아 갈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고전은 그 자체로 고전인건데.. 

흔한남매가 고전에 끼어들어 원작과 괜한 혼동이

있진 않을까? 염려 스럽기도 했는데요. 이 책은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고전 문학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학습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어려운 작품 해설이나 논술 문제 등을 따로

싣지 않고 이야기 그 자체에 집중하였다는게

특징이라고 해요.

 챕터가 끝난 뒤에는  으뜸이와 에이미가 쓴

독서일기가 실려 있어 이야기의 내용을 

한번더 되짚어 볼 수 있고요, 독서일기 쓰는 방법도

참고 할 수 있답니다.

부록으로 독서일기장도 선물로 주더라고요!

이번 여름방학때 아이랑 함께  독서 일기장을 

가득 채워보는 활동을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고전문학까지 진출한 흔한남매와 함께

우리의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