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시대는 13살, 6학년 친구들의

5인 5색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에요.

표지를 가득 채운 그린컬러는

고백시대라는 제목에서처럼..  혹은 초등 아이들의 마음처럼

아이들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마음을

대변하는듯 합니다.

챕터도 아이들 이름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었어요.

채하나 이야기,

오수영 이야기,

김현성 이야기,

황호찬 이야기,

신효재 이야기

ㅎㅎ

하나는 6학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친구에요. 현성이를 좋아하지만.. 

단짝 친구인 수영이가 현성이를 좋아하는

마음을 먼저 밝혔다는 이유로....ㅎ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죠.

수영이는 하나의 단짝친구에요.

MBTI로 따지자면 성격이 I인 친구일 것 같아요.

현성인 하나와 수영이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는 친구에요.

여느 초등생같지 않고 의젓한 매너남이랍니다.

왕호찬은 반에 한명쯤은 있는 까불이 친구인데요.

하나를 좋아합니다. 하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가.... 보기좋게 까이지요. ㅎ 

신효재는 성격 좋은 친구 ㅎ

얼키고설켜있는 이들의 관계..

각 챕터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니... 

각자 입장에서의 아이들의 마음을 

슬쩍 엿볼 수 있답니다.

사실 저는 책을 읽을때면 주인공이 늘 돋보여야 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결말을 좋아해요. 그런데 이 책은... 

모두가 주인공.

각자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들도 이해가 되고요~

모쪼록 오래오래 우정을 지켜나갔으면 하는~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참 재미있게 느꼈던 부분은..  

각 반마다 이런친구들은 다 있구나~! 

인기가 많은 친구, 단짝친구,

수줍음을 많이 타는 친구, 성격좋은 친구,

점잖은 남자친구가 있는 반면에, 까부는 친구도 있고.. 

ㅎㅎㅎ

성격과 상황이 모두 다르지만... 

그 부분을 드립커피에 빗대어 설명하는

선생님도 인상적이었어요. 

초3인 우리 새별이. 요즘 빠른 친구들은 

벌써 누가 누굴 좋아하고~ 사귀고~

하기도 하더라고요. 아직 새별인 이성엔

관심이 없지만...  곧 이런 첫사랑의 풋풋한 사랑을 

느낄 날이 오겠죠? ㅎㅎㅎㅎㅎㅎ

엄마 마음이 좀 이상하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