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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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습니다
글쓴이
주리별 글그림
반달(킨더랜드)
평균
별점9.7 (7)
삐삐

 



밤.


저에게 어릴적 컴컴한 밤은 무시무시한 공포의 대상이었어요.


방문을 열고 서너걸음만 걸어가면 되는 화장실도.. 어둠이 너무 무서워 꼭 언니를 깨워서 같이가고..


어두운 밤길을 걸을때에도 서로 맨 뒤에 걷지 않겠다고 아웅다웅하기도 했지요.


왜 이런 무서운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밤 = 무섭다 라는 고정관념인 것 같아요.


 


 




 


책 <밤이 되었습니다>에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컴컴하고 무서운 밤이 아니라..


밤을 밝히는 불빛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축제가 되는 아름다운 밤을 묘사햇어요.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형형색색의 동글동글 불빛들이 불을 밝힙니다.


이번엔 어떤 친구들이 컴컴한 밤을 아름답게 밝혀줄까?


기대하고 상상할 수 있는 동화에요.


 



무섭게만 느껴졌던 어두운 밤이


엄마인 저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오네요.


틈틈히 우리 딸에게 읽어주며


밤은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고 아름답기도 하다는 생각을 심어줘야겠어요.


 


 


 


 




 


 


밤에 대한 생각뿐 아니라


뭐든 비판적으로 보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아름답게 바라보는 우리 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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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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