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표 미술놀이 교재

길벗스쿨의 하루 10분 쉽게 따라 그리기 2 편은

만 6세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교재입니다.

하루 10분 쉽게 따라 그리기 책에 있는 그림들은 대부분 

○   □   △등 단순한 모양들이 합쳐져서 사물의 모양을 이루기 때문에

다른 그림 그리기 책에 비해 훨씬 그림을 그리기가 쉬워요.

길쭉한 네모와 다양한 모양의 동그라미가 만나 귀여운 아기 코끼리가 되고

☆ 모양, 세모, 동그라미가 만나 나팔꽃이 되는 재미있고 신기한 그림 그리기 책이지요.

여러 가지 그림 그리기 책을 했었는데 아이가 이 책이 제일 따라 하기가 쉽다고 하네요.

 

 

총 32가지의 다양한 그림을 만나볼 수 있는데

꽃,  곤충, 과일, 동물, 자동차 등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함께 보기에 알맞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사람 그리기는 어떤 모양들이 합쳐져 있을지 아이는 궁금해하며

아마도 동그라미와 네모가 만나서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하며 상상도 해보네요.

단순 모양들이라 이렇게 상상하는 재미도 있네요.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다 보면 아주 쉬운 동그라미 하나를 놓고도 가끔 고민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느 방향으로 그려야 할지 고민에 빠져있는 것이죠.

그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있는 그림 그리기 책.

역시 어린이 교재를 전문으로 만드는 곳이라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그라미 그리고

뭉게구름 그리듯 올록볼록 5번을 그리면 꽃이 되고

꽃에서 선을 밑으로 쭈욱 그리면 줄기가 되고

줄기에 타원을 두 개 그리니 꽃잎이 되었어요.

꽃 그리기 참 쉽죠.

꽃 그리기 설명도 잘 보았으니 이제 아이와 직접 그려 보아야 할 텐데 어디에 그려야 할까요?


 

바로 옆 페이지에 이렇게 아이가 직접 그릴 공간이 함께 있어서 스케치북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답니다.

하늘에 해와 구름도 함께 그리며 예쁜 꽃밭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꽃 그려보자 하면 딱 꽃만 그릴 저희 아이에게 조건을 제시해주니 참 좋네요.

 

역시 저의 예상을 저버리지 않는 딱이.

보기에 해와 구름을 딱 그대로 그려줬어요...ㅎㅎㅎ

구름이 3개인 건 이해가 가는데

왜?

하늘에 해가 3개일까요?

허허............ 해는 하나만 그리라고 꼭 써 주세요 ~~~

옹기종기 예쁜 꽃들은 다양하게 잘 그려줬네요....

 

 

 

요즘 한참 민들레 꽃들이 길가에 펴 있던데 민들레 씨 후후 불며 놀아서인지 길거리 다닐 때 유독 잘 이야기하는 꽃 이름이에요.

민들레 그림은 동그라미를 그리고 우선 동그라미를 예쁘게 색칠하고 작은 선을 그리네요.

그림은 무조건 다 그리고 색칠하는 것이 아니라는 새로운 것도 알게 되었어요.

아이는 이상한지 몇 번을 물어보네요.

왜 색칠을 하고 선을 그리냐고 말이죠...

선을 긋고 색을 칠하면 그어 놓은 선의 색이 번지기 때문이라고 날려줬는데 맞게 설명한 거겠죠.

도형을 이용해 그리는 그림이라 그런지 꽃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네요.

민들레 꽃만 봐서 입이 뽀쪽뽀쪽한 건 잘 몰랐나 봐요.

 

그리는 순서에 맞게 하나하나 따라 그리고 있는 딱이.

동그라미는 항상 그리던 방향으로 그려주네요.

비쭉비쭉 꽃잎도 점점 그리는 게 나아지는 느낌이죠?

하나하나 화살표 방향에 맞춰 그리는 방향까지 자세히 알려주니 혼자서도 척척 알아서 잘 따라 하네요.

 



 

하늘 높이 훨훨 날아가는 민들레 씨까지 함께 해주니 그림이 훨씬 더 멋져 보이네요.

이런 작은 힌트까지 더해주는

하루 10분 쉽게 따라 그리기 교재 정말 마음에 쏘옥 들어요.

꽃만 딱 그리고 끝났을 텐데

하나의 포인트를 더해주니 그림으로 완성이 되어버리네요.

 

 

 

 

 

 

 

 

 

 

 

 

 

덩굴 따라 올라가는 나팔꽃.

종이접기로도 만들어봤던 꽃을 예쁘게 그림으로도 그릴 수가 있답니다.

아이가 쉽게 그릴 수 있는 동그라미와 세모를 이용하니 쉽게 그릴 수 있겠죠.

아... 하나 어려운 게 있다면 별 그리기인 거 같네요.

저도 은근 별은 어렵더라고요.

 

나팔꽃은 막대나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걸 옆면에 알려주는 센스쟁이 그림책

역시 어린이 전문 교재를 만드는 곳이라 이런 부분도 놓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림도 그리고 공부도 하고 ㅎㅎㅎ



 

뒤로 갈수록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지만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이 따라 그리기는 어렵지 않은 거 같아요.

 

 

 

 

 

사람 달리는 모습 그리기 참 어려운데

아이의 상상과 같이 동그라미와 네모를 이용해 달리는 모습을 잘 표현한 그림.

매일 한 장씩 그리면 사람까지 잘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책 뒤편에 있는 친구들의 작품들을 보던 딱이.

자기도 열심히 그림 그려서 자기 그림이 책에 실렸으면 좋겠다며 이야기를 하네요 ...ㅎㅎ

열심히 그리면 꼭 그렇게 될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네요.

 

  

엄마표 그리기 어렵지 않게 교재와 함께 하면

아이랑 즐겁게 그림을 그릴 수가 있답니다.

아이 눈높이를 맞춘 그림책

길벗스쿨 하루 10분 쉽게 따라 그리기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