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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0.5.5
그때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
- 글쓴이
- 박민영 저
책들의정원
말하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법!
그때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
말은 단순한 정보 전달의 도구가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그래서 우리는 말로 쉽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사소한 말실수로 신뢰를 잃기도 하고, 수십 년 전에 들은 한 마디를 잊지 못해 아파하기도 한다. 결국 말하기는
'스킬' 이전에 '마음'의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불안정해진 관계를 다시 시작하게 하는 대화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말하기 전에 알아서 하면 안
돼?
이 말은 정말 내가 많이 해본 말이다. "왜 당연한 걸 그렇게 생각하지?" , "왜 그렇게 말하지?"
정말 이해가 안 됐는데 내가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절대 내 마음을 알 수 없다. 나 또한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야 할
사이일 것 같은 부부도 마음 읽기가 가장 어렵다. 배우자에게 눈으로 사인만 보내도 마음을 알아채고 알아서 척척해주기를 바란다. '굳이 이런
사소한 것까지 말해야 하나' '이 정도 지냈는데 내 마음을 알겠지' 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서 먼저 해주길 바란다. 그러나 이럴 때는
미리미리 요청을 해야 한다. 명령이 아닌 부탁을 해야 한다.
부모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말 걸 그랬어. 태어나지 않는 게 나을
뻔했어."
--> (이 말은 들은 부모는) '내가 그동안 널 잘 키우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 내가
힘들어도 너 잘 되리라고 이렇게 참았는데....'
"엄마가 해 준 게 뭐가 있는데?"
--> (이 말을 들은 부모는) '물질적으로 풍요롭게는 못했어도 그래도 최선을 다한 줄
알았는데....'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 (이 말을 들은 부모는) '내가 인생 헛살았구나. 내 인생을 내 자식도 인정
못하잖아.'
자녀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내가 널 낳지 말 걸 그랬어. 널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너도 나중에 너랑 똑같은 애 한 번
낳아봐라."
--> (이 말을 들은 자녀는) '그럼 나를 왜 낳은 거지? 상처를 주기
위해서?
"엄마가 너한테 제대로 못 해 준 게 뭐가 있어?"
--> (이 말을 들은 자녀는) '지금까지 내가 원하는 걸 다해줬다는 거야? 아님 지금까지 해준
거 내놓으라는 말인가?
몸이 정말로
아플 때 비명소리조차 낼 수 없는 것처럼, 마음도 정말로 아프면 아무 표현도 못 한다. 말로 표현을 하게 된 것은 우리가 그 상처를 조금 더
이겨냈고 이겨낼 힘을 가지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조금씩 더 괜찮아지고 어느새 아픔은 과거가 되어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지나면 그
상처를 드러내고 햇볕에 말릴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 아이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삶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 관계는 정말 입장 바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후회 없는 대화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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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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