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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1.5.17
엄마와 딸의 심리학
- 글쓴이
- 클라우디아 하르만 저
현대지성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엄마와 딸의 심리학!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고 행복한 관계가 엄마와 딸의 관계이지요. 그런데 엄마와 딸 사이가 친구 또는 연인같이 매우 좋은 사람들이 있고 간혹 원수같이 아주 나쁜 사이도 있지요. 평소 그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어요. 저도 딸이고 딸을 가진 엄마이기에 엄마와 딸의 심리학이 매우 궁금해서 읽게 되었답니다.
육아서에서도 가장 많이 다르는 내용이 애착 관계 형성인데요.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으면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불안해한다고 해요. 사실 저는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겪어서 제 스스로가 많이 힘들어서 아이를 잘 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책은 애착 관계가 평탄하지 않았던 아이도 치유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엄마에게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과 행동을 아이를 키우며 저도 아이에게 하고 있음이 느껴지는 순간을 자주 마주했는데요. 그 순간 엄마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받은 대로 돌려준다고 어릴 적 제가 경험했던 것을 아이에게 그대로 대한 것이더라요. 엄마의 행동을 싫어하면서 저도 모르게 학습되어 아이에게 똑같이 하고 있었던 거예요. 애착 모델이 유전된 것이지요.
엄마가 아이에게 물려준 것은 기본 감정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역시 엄마를 통해 배우게 된다. 아이는 엄마와 함께 타인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그래서 엄마가 아이에게 중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엄마가 완벽할 수는 없다. 엄마가 아이에게 본을 보지 못했다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인간은 신경망을 활용과 경험에 따라 성장한다. 따라서 아이 인생은 결코 생후 몇 달안에 확정되지 않으며 두뇌는 평생 학습하며 성장한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엄마와 딸의 문제를 알게 되었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답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세상 어떤 관계보다 중요하다. 아이가 세상에 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엄마이다. 평소 엄마와 딸이 친구처럼 아주 친밀한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는데 엄마와 딸의 관계가 친구같이 아주 밀접한 것도 건강한 관계가 아님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엄마와 딸은 친구가 될 수 없다. 엄마의 무게를 딸에게 전가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엄마와 딸의 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 누구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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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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