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대장 버티>

데이비드 로버츠 기획,그림/앨런 맥도널드 글/고정아 옮김/아이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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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저학년 용 문고판이 많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흥미를 위해서 재미있는 책은 필수인 거 같아요

읽으면서 빵빵 터지는 버티를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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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판 <코딱지 대장 버티> 1. 지렁이 편 2. 벼룩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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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권을 통해 버티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책의 글밥은 아래 사진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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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9살 짜리 남자아이에요

이맘때의 남자애들이 그렇듯 버티는 정말 더럽고, 더럽고, 더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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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더러운 사람 많은 거 아시죠?

아이들도 더럽고요 ㅋ

다만 버티는 드러내놓고 더럽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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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 대장 버티>은 각 권에 짧은 에피소드가 3개씩 들어있답니다.

버티의 말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버티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갈색이었다. 진흙도 갈색이고 손톱도 갈색이고 똥도 갈색이지만,

리본, 발레 신발, 그런건 분홍색이다."

버티가 이웃집 앤젤라의 분홍파티에 초대된 후 가기 싫어서 한 생각인데요

제가 이 문장에 왜 빵 터진 걸까요? ^^;

저도 잘모르겠지만

어느정도 공감이 되기도 해서 그런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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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판 <코딱지 대장 버티>은 영어원서로 읽어도 좋을 듯 해요

영어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짧은 챕터북이라고 보시면 되요

더럽다고 흉보지 말고 실컷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세요

<코딱지 대장 버티>, 9살 버티의 더러운 일상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