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팬티>

다카하시 노조미 글그림, 이루리 옮김, 북극곰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58

<내 친구 보푸리>, <고슴도치의 알>을 통해 만난 노조미 작가

특징적인 그림에 가슴을 건드리는 내용으로 아이와 엄마 모두 좋아한 그림책이에요

이번에 노조미 작가가 재미있는 책을 냈더라고요?

제목은 <도토리 팬티> 두둔~

저희 딸의 최애책인 <도토리 모자>♡

이 책은 재미있고 귀여운 그림으로 아이를 사로잡은 임시은 작가의 그림책인데요,

도토리의 모자에 대한 내용이죠

노조미 작가의 이번 그림책 <도토리 팬티>는 다른 시각으로 도토리를 바라봤어요

모자가 팬티가 되었다는 거죠!!

하나의 사물을 두고 모자로 보는 것도

완전 뒤집어 팬티로 보는 것도

너무 재미난 일 아닐까요 ㅎㅎㅎ

노조미 작가의 특유의 감성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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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을 한가득 메고 집으로 돌아오는 청설모

누군가의 울음소리를 듣는데요

벌거벗은 도토리가 울고 있네요

'팬티'를 잃어버렸다면서요

그러고 보니 나뭇가지에 앉은 도토리가 너무 헐벗어 보이긴 하네요 ㅎㅎ

마음씨 착한 청설모가 예쁜 털실로 도토리를 위해 팬티를 만들어주기로 해요

어떤가요?

팬티 입은 도토리의 행복한 모습에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얼굴을 가리고 뒤집어 보면 딱 모자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ㅋ

인사성 밝은 도토리가 감사인사를 하고 떠납니다

아직도 많은 털실이 남았으니 청설모의 옷을 만들기에는 충분하죠

아니 이게 어찌된 일이죠~

아기자기 귀여운 팬티입은 도토리들을 보세요

인사성이 밝은 도토리는 입은 가벼운가 봐요, 아니면 자랑을 한 걸까요?

많은 도토리들이 청설모의 털실팬티를 입게 되었어요

색색의 팬티를 입은 도토리들이 참 귀욤지네요

그런데 청설모는 옷을 못 만들어 입어서 어쩌죠?

이렇게 도토리들만 좋은 일이 되고 청설모는 끝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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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일은 없답니다.

그림책은 늘 행복을 주니까요~

이번에도 아름다움을 선사한답니다.

색색의 예쁜 털실팬티를 입은 도토리들이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

분명 청설모도 보답을 받게 될 거라는 사실!

노조미 작가의 <도토리 팬티> 역시 특징적인 그림과 간결한 문장을 통해

잔잔한 감동과 따스함,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모자가 되기도 하고 팬티가 되기도 하는 도토리의 변신,

<도토리 팬티>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