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별모래
- 작성일
- 2022.9.16
더 샐러드
- 글쓴이
- 장연정 저
중앙북스(books)
건강식이나 채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샐러드가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평소 다이어트 할 때만 먹는 다거나 메인 메뉴에 곁들여 먹는 정도로만 생각했던 샐러드를 한 끼 식사로 먹는다는 게 익숙해 지지는 않더라고요. 사먹는 샐러드의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채소만 가득해서 맛이 없을 때도 있고, 생각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요. 이번에 중앙북스에서 출판된 더 샐러드는 맛있으면서 푸짐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레시피 56가지를 담았다고 해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저자인 장연정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샐러드가 속이 편안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으로 추천하고 있어요. 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큰 볼에 샐러드를 가득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샐러드부터 요즘 샐러드 가게에서 파는 원 플레이트 샐러드, 주스나 수프에 곁들여 먹는 샐러드와 빵에 끼워 먹는 샐러드, 그리고 따뜻한 웜 볼과 포케까지 다양한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샐러드 레시피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샐러드 채소의 종류와 고르는 법을 소개해 주고 이어서 자주 쓰이는 샐러드 드레싱 재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잎채소와 뿌리채소, 과채류와 곡물류까지 샐러드에 사용되는 다양한 재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주고 있어요. 익숙한 재료들도 있지만 이름만 들어봤던 재료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유익한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만들기 쉽고 기본적으로 준비해 두고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채소 절임과 요리의 토핑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레이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풍미 오일을 다른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서 더욱 유용해 보이네요.
식사가 될 수 있는 푸짐한 샐러드인 원 볼 샐러드와 원 플레이트 샐러드에는 고기나 해산물, 버섯, 두부 같은 재료들이 넉넉히 올라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밥 반찬으로 먹던 불고기를 넣어서 만드는 불고기 샐러드와 병아리콩이 들어간 중동식 샐러드인 후무스 샐러드가 눈에 띄네요. 익숙한 한식 재료들로 만드는 샐러드도 신기했고, 인기있는 해외의 재료들이 담긴 샐러드도 한 번쯤은 꼭 만들어 먹고 싶었어요.
주스나 수프와 곁들이는 샐러드에서는 샐러드와 음료를 매칭해서 소개하고, 빵에 끼워 먹는 샐러드는 샐러드 랩이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샐러드를 소개하고 있어요. 그리고 따뜻한 밥 위에 올리는 샐러드, 곡물을 베이스로 하는 웜 그레인 볼과 생선이나 문어를 깍둑썰기 해서 곡물 베이스 위에 올려 먹는 포케를 소개해 줍니다.
더 샐러드 책을 보면서 그 동안은 채소가 버무려진 단순한 샐러드만을 떠올렸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재료들이 샐러드로 활용되고 있었고 정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하나의 요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완성된 사진들이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부터 하나씩 도전해 보고 싶어집니다. 끼니 때마다 무얼 만들어 먹을까를 항상 고민하곤 했는데, 샐러드 만으로도 정말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맛있으면서 속에 부담없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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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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