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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 작성일
- 2020.10.11
우리 각자의 미술관
- 글쓴이
- 최혜진 저
휴머니스트
선물용으로 샀던 책인데 내용이 좋아 보여 제가 읽을 용도로 한 권 더 샀습니다. 미술 감상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전부 선물해주고 싶은 책.
정작 저는 이 책에서 미술 감상의 벽이라 말하는 해설 같은, 어렵고(?) 학구적인 걸 즐겨 찾아보는 쪽입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그게 재밌어서. ‘아는 대로 보인다’를 즐기는 쪽이에요.
물론 모든 그림을 그렇게 보지는 않아요. 예쁜 걸 보며 예쁘다고 생각하면 그만이고, 소재든 기법이든 작가에 대한 호기심이든 취향을 자극하는 게 있다면 더 찾아보는 식입니다. 하지만 그 취향이란 것도 결국은 많이 접해봐야 만들어지는 것이겠지요. 그림 감상 자체가 막막한 사람에게는 많이 보는 것도 고역입니다. 그렇게 막막한 사람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나 좁디 좁은 취향 밖의 그림은 좀 막막해보이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버릇이 들어버렸으니, 화가가 어느 시대 사람이더라, 사회적 맥락이 어쩌더라... 이런 걸 절로 찾아보는데요(...). 그런 걸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찾아보겠지만, 그 이전에 좀 더 그림 자체에 집중해서 즐겨보고 싶고 이 책에 그걸 도와준다 생각합니다.
부록으로 받은 파우치는 마스크용 파우치로 쓰려 했는데 하루만에 택시에 두고 내려버렸습니다. 슬프드...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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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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