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함

위니
- 작성일
- 2002.12.22
몽이야, 속담을 알려줘! 1
- 글쓴이
- 정은향 글/그림
시공사
아이들도 속담이나 격언, 사자성어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나 역시 가끔씩 아이들에게 말할 때 속담을 곁들여 말하곤 하는데,아이가 알아듣지 못해 무슨 말이냐고 되물어보곤 하는터라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만화 형식이라 아이가 재미있게 보곤 한다. 일단 아이가 재미있게 보고, 엄마의 눈으로 보기에 속담에 따른 설명이 유치원생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라는 속담의 설명에 '배가 고프면 위험해도 먹을 것이 있는 곳으로 가야겠죠?'라는 설명은 너무 직설적이지 않는가 싶다. 그림 역시 먹을 것에 관한 것이다 보니 아이가 자칫 이 속담이 먹을 것하고만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기도 했다. 속담에 담긴 뜻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엄마가 좀 더 여러가지 예를 들어 설명을 해 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 책 사고 나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책을 굳이 두 권으로 나누었어야 하나 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책도 아닌 다음에야 분량이 조금 많아도 좋을 듯 하건만, 하드커버를 사용한데다가 두 권으로 되어 있다. 츨판사가 아이들 책값에 상당한 가계부담을 느끼는 부모님들의 사정을 조금 고려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게 만든 또 하나의 책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