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니네 공방

위니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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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큰 아이가 학교에서 과자집 만들기를 해서 가져 온 작품이에요.
물엿을 이용하여 과자를 붙여서 만들었답니다.
(교과 과정에 들어 있는 건지, 선생님이 생각해 낸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일 케이크로 쓴답시고 냉장고에 며칠 보관하다 결국 해체하여 먹었어요.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해서- 남긴 과자는 내가 먹었는데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어서 냄새가 배인 탓에 맛 없었어요. ㅡㅜ
자기도 하고 싶다고 안달을 하던 작은 아이(이궁, 이런 건 꼭 따라 해보고 싶죠~),
지난 목요일에 친구들(네 명)이 놀러왔을 때 과자집 만들기를 하겠다고 전을 벌였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서 만들었는데 작은 아이가 속한 팀은 만들다 포기하고 먹어버렸고,
큰 아이가 속한 팀은 집 만들다 실패하고 의자를 만들었답니다. ^^;
사진 찍고 나서는 시식~.
- 잔소리 하고 싶은 것을 참는 대신에 친절한 뒷받침도 생략. ^^;
아이들끼리 알아서 만들게 책상이랑 접시, 물엿 접시만 준비해주고 내 일 하러 와버렸네요.

봉지랑 부스러기 치우고 행주며 걸레 빨아서 닦는 것은

아, 역시 좋은 엄마가 되는 길은 고되고 험난합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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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