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뭔가 심각한 책 내용을 예상했지만, 내용은 극히 평이하다.

하지만 평범하고 담담한 어조라 오히려 내용이 전달력있게 들려오는 듯하다.

내용은 영국 베이비부머 세대 노동 계급의 생활상을 통해 현재 영국의 생활상, 세대간 갈등, 사회문화적 분위기 등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준다. 놀라운 점은 우리나라의 그것과 굉장히 닮아 있다는 점. 세대별 분류에 따른 성향이나 생활, 행동양식등이 굉장히 유사하다는 점등..

다만 우리나라가 IMF를 겪었다거나, 우리는 별일 없이 지나간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가 EU존에는 큰 영향을 미쳐 X세대가 키운 Z세대가 우리와 조금 다르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저자의 책은 처음인데, 복잡한 주제를 생활속 일화로 유머와 위트있게 전달하는 저자에 큰 매력을 느꼈다. 다른 작품도 구해서 읽어보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