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켄드 2011년 5월 참여 도서리뷰

redcjy
- 작성일
- 2011.5.30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
- 글쓴이
- 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글/시리 멜키오르 그림/정영수 역
책속물고기
제목에서 느끼듯 아이는 엄마를 그 누구보다도 가장 소중히 여기기에 엄마를 나눌 수 없다고 하는데 정말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참 따뜻하게 전해져 왔네요. 아이의 솔직한 감정을 참 잘 표현해서 참 좋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딸과 저는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좋았네요.
리디아는 자신의 짝꿍 티네와 참 잘 지내는 친구입니다. 같이 그네도 타고 달리기도 같이 하고 장난감 놀이도 함께하고 서로 가장 맛있는 것도 나누어 먹는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입니다. 우리도 어렸을 적 이런 친구가 한 명씩 있는데 리디아와 티네도 정말 함께 하는 모든 것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런 친구이면서도 리디아는 티네랑 정말 함께 하고 싶지 않은 게 생겼는데 리디아와 엄마가 함께 티보리 공원에 놀러 가기로 했다는 걸 안 티네가 리디아의 엄마에게 자신도 같이 가면 안 되느냐고 묻게 되고 리디아 엄마는 그렇게 하겠다고 티네한테 말하고 그렇게 기분이 좋아진 티네와는 달리 리디아는 자신이 좋아하던 치즈 케이크도 먹기 싫어졌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옆집에 사는 콧수염 할아버지를 찾아가는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한 말한 리디아는 엄마와 단둘이 꿈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네요. 이 이야기를 읽고 우리 딸도 엄마가 자신의 친한 친구에게 자신보다 더 잘해줄 때 굉장히 속상했다고 저한테 이야기하면서 좀 더 친구 앞에서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네요. 조금 저 자신이 그 부분을 신경 써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우리 딸이 리디아처럼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엄마에게 잘 표현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의 엄마에 대한 마음을 보면서 참 따뜻했고 행복했던 그림책이었네요.^^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