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만한 J-pop 라이센스 음반들

reflection
- 작성일
- 2004.7.4
쿠라키 마이의 음반 중 가장 좋아하는 음반. 여러모로 '적당함'이 갖춰져있었던 것 같다. 적당한 촉촉함, 고급감, 편안함, 리듬감 등등.
맑고 깨끗한 노래들이다. 어쩌면 일음 중 우리나라에 가장 쉽게 먹혀들 수 있는 스타일일지도 모르겠다.
요즘 많이 하향세인 그녀이지만, 그래도 카제노 라라라-Time after time-kiss로 이어지는 라인은 부드러움으로 다가온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이런 다양성이 있는 나라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일본의 해안을 연상시키는 노래분위기를, 독특한 목소리로 맛깔스럽게 잘 살려내고 있다.
Misia 최고의 음반이라면 단연 이 음반일것이다. 정말 지겨울정도로 들었다. 그녀는 이제 음을, 노래를, 리듬을 마음대로 농락할 수 있는것같다.
독특한, 아득하고도 그윽한 분위기때문에 많이 들었던 음반이다. 대체로, 분위기로 많이 잡고들어가는 노래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접했던 일본음반이다. 식상한 우리나라의 댄스/발라드와는 다른 신선함과 고급감, 특별함으로 다가왔었다. 쿠라키 마이의 촉촉한 음색은 요즘 들어도 좋다.
딱 몸을 흔들기 좋다. 그루브라는건 이런걸 말하는걸까? 좋은 음반이지만, 일본음악 개방 한달전에 성급하게 라이센스반을 내는 바람에 이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트랙이 빠지고 말았다는건 아쉬운 점이다. Everything needs love를 또 넣어제끼면 뭐하냐구!
현재로는 하마사키의 유일한 라이센스반이라서 슬쩍.(하마사키 앨범중에서 썩 좋아하는 앨범은 아니지만) Because of you를 좋아하기도 하고.. SM이라는 딱지때문에 막상 안살것같지만.
이 앨범을 듣고 보아양을 다시 보게 되었다. 피쳐링해주고 작곡해주고, 마케팅까지. 그녀를 밀어준 사람들은 어쨌거나 일류이고, 보아양도 나름대로 잘 소화해냈다고 생각한다.
전작을 잇는 느낌의 앨범. 그래도 전작이 쪼끔 더 괜찮다. 딱, 훌륭한 댄스음악이고 귀에 감겨드는 팝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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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