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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새
- 작성일
- 2008.12.11
알아두면 100배 유식해 보이는 영어 단어
- 글쓴이
- 잉글리시 클럽 저
지식여행
영어를 13년 이상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입으로 나오는 말은 흠~~ 거의 중학교 때 영어가 다 인것 같았다.
얼마나 부끄럽고 속상하던지.
그나마 중학교 다닐적에 외운 단어들이랑 숙어들, 문법들이 도움이 된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지금 예비 중1인 우리 아들에게 -엄마의 머리 속에 들어있는 영어는 중학교 다닐적에 했던 거야. 그러니 너도 지금 공부해야 해!--라고 얘기를 하곤한다.)
암튼 너무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땅, 그 속에서 나오는 그들의 문화와 그런 문화속에서 이루어진 언어!
영국식 영어, 미국식 영어 등 복잡하기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힘 없는 나라의 설움(?)일 수도 있고, 국제 사회에 발 맞춰서 살아야 하는 현실일 수도 있는 이 상황에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영어 공부라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와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와! 그랬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가끔 튀어나오는 엄마의 무식! 앞에서 아들과 함께 배꼽을 잡기도 했다.
1장에서는 알 듯 말 듯 아리송, 미묘한 의미의 차이가 있는 단어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store' 와 'shop' 의 차이, 배우면서도 똑같은 말을 왜 이렇게 나눠서 해? 라고 했던, 말하다, 보다, 여행하다등등
'autumn' 과 ' fall', 웃음(smile, laugh)의 차이, 숲(forest, woods), etiquette와 manner 등의 구별을 유래 등과 아울러 재미나게 소개한다.
2장에서는 간단할 것 같지만 쉽지 않은 표현, 이럴 땐 영어로 뭐라고 할까? 편에서는 더욱 재미난 얘기들이 많이 있었다. 식사 전에 '잘 먹겠습니다'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없다 라든지, '한 그릇 더'가 없다든지, 쉽게 말 했던 Good night!은 저녁에 만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헤어질 때 하는 말이라든지 등 쉬울 것 같은데 애매했던 부분들을 알려주고 있다.
3장에서는 거슬러 올라가보면 깜짝 놀란다. 그런 유래가 있었다니! 부분에서는 어원에 대해서 얘기해 주고 있다.
단어를 어원에 따라 찾다보면 참으로 재미난 부분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된다.checkmate, ring, grand slam, etiquette, wedding(내기 돈에 사용되었단다 ㅎㅎ)등 참 재미난 부분들이었다.
4장에서는 파티에서 소개하고 싶은 음식에 관한 맛있는 지식 편으로, 시저 샐러드와 칠면조, 웰던, 레몬(결함, 불량품, 싫은 녀석 등)등의 음식과 관계된 얘기들이 소개된다.
5장에서는 동물들이 활약을 하는 영어표현으로 내숭떨다(악어의 거짓눈물 ㅎㅎ), 치킨(겁쟁이), 수다쟁이 등에 걸쳐서 재미난 동물과의 얘기들이 있다.
6장은 의외의 인물과 관련된 단어들,7장은 외국인들에게 쉽지 않은 영어 수세는 법, 8장은 의미가 짐작이 어려운 관용구들. 9장은 네이트브에게는 통하지 않는 영어들(와이셔쳐와 원피스, 백미러, 스파이크 등 ㅎㅎ), 10장에서는 약어, 컴퓨터 용어에 있는 뜻들을 알려주고 있다.
책이 조금 어수선 하다 한느 느낌이 좀 들었지만, 참 몰랐던 부분들, 재미난 부분들이 많아서 아들이 더 좋아하는 귀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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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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