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이 있다. 겉모양이 좋아야 맛도 더 좋게 느껴진다는 의미로 겉모양새를 잘 가꾸는 것도 필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이는 일상 생활에서 물품의 외관에 대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예로부터 알고 있었다는 뚯이기도 하다. 

이러한 디자인의 중요성은 산업이 고도화 되고 기능이 평준화가 될수록 점점 더 강조되어 왔다.    

요즈음은 산업 분야 뿐 아니라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도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기능보다는 감성. 즉 디자인이 선택의 1순위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디자인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산업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자동차는 최대 90%, 전자 80%, 의류 80%, 문구 100% 정도라는 조사도 있다. 이제 제품과 디자인은 따로 생각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이러한 디자인의 개념은 중요하다. 특히, 요즘은 화면에 대한 디자인보다는 모바일 제품이나 소프트웨어 화면에서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측면의 인터페이스인 UI와 이러한 UI를 통한 사용자의 경험인 UX에 대한 많은 연구와 그 결과가 적용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UX/UI는 일관된 목표는 사용자의 "느낌, 태도, 행동"의 설계라고 할 수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UX/UI에도 좋고 것과 나쁜 것이 있다. 그러나, 이 분야가 참 느낌적인 느낌을 중요시하는 분야라 어떤 기준 선을 긋고 좋고 나쁜을 분별하기 애매한 부분이 많고, 대량으로 생산되는 소비 시대임에도 특유의 개성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이제 제품의 기능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 사용하는 상황 Context가 중요하다. 

이러한 UX/UI에 대한 고민을 할 때, 도음이 되는 조언을 묶은 책이 나왔다. 기존 UX/UI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아이디어를 체계화 한 법칙들의 모음으로, 이러한 법칙들은 좋은 디자인을 위한 훌륭한 가이드라인자 그간의 경험을 축적한 결과다. 책 자체는 채 160 페이지 정도로 문고판 정도의 크기지만, UX/UI에 관련된 10가지 법칙을 차례로 각 법칙의 소개와 기원, 사례까지 소개하고 있다.

2~3시간 정도 이 책에 투자해 UX/UI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UX/UI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개발자나 일반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