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을 담은 도서를 소개하는 책. 소재의 다양함, 작가의 방, 사랑받는 서점들 등 다채로운 꼭지로 지루하지 않게 여러 책을 소개한다. 책 앞표지가 보이는 일러스트는 포스터로 나와도 소장용으로 유용할 것 같다.

역시 한국관련 내용이라 그런지 파친코가 눈에 띄었다. 가족 대하소설 페이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설명이 날카롭고 명료하다. 한강 작가도 반가웠다.

책으로 세계일주 부분은 데스크메트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행 갈 때 그 나라와 관련된 여기 나오는 작가의 책을 가지고 갈 예정이다.

나도 여행 가면 반드시 서점에 들려 그 나라 언어로 쓰여진 어린왕자를 사온다. 이 책의 백년의 고독 에디션 파트를 보는데 슬슬 올라가는 광대를 멈출 수 없었다.

우리나라도 한국어로 된 숨어있는 책을 소개하는 이런 형식의 도서가 출간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