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시/희곡

새로이
- 작성일
- 2023.5.27
칵테일, 러브, 좀비
- 글쓴이
- 조예은 저
안전가옥
소설을 읽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처음 접하는 부류의 소설이다.
4편의 단편 소설을 묶어 책으로 나왔는데 하나 하나의 이야기가 단편이라 금방 읽히기는 하나
표현이 섬뜩하고 감정 묘사의 디테일이 살아 있어 솔직히 무서웠다.
< 초대 >
남자친구에게 맞춰가는 자신을 깨닫는 사이 남자친구의 핸드폰에서 '태주'라는 이름이
등장하고 말다툼을 하다 헤어지자고 하는데 태주로 부터 연락이 온다.
수강생 중에 '이태주가 있었고 '폐업한 리조트로 오라는 전단지를 보고 찾아가게 되는데
리조트에서 남자친구와 태주를 만나게 되고...
< 습지의 사랑 >
물과 숲의 사랑이야기이며 인간의 지나친 개발에 자연이 어떻게 방어할 지를 그린 이야기
< 칵테일, 러브, 좀비 >
책의 제목이기도 한데 아버지가 좀비로 변하고 엄마와 딸이 아버지와 어떻게 지내게 되는지를
이야기하는데 엄마의 딸의 심리가 잘 묘사된 작품이다.
<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
가장 섬뜩한 이야기였다. 세호는 아버지에게 살해당한 어머니를 마주하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세 번의 기회를 갖게 되는데 어머니를 살릴 수 있는 시점은 어디일까?
살인의 표현이 잔인하여 서늘한 공포를 만나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하지만 내게는 보기 힘든
책이었다. 공포영화를 싫어하지 않지만 글을 통해 만나는 이야기가 더 공포스럽다는 것도
깨닫게 한 책이다. 읽은 지 시간이 흘렀는데도 그 때의 서늘함이 다시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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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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