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르시르
  1. 심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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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책
글쓴이
오언 오케인 저
갤리온
평균
별점9.5 (25)
매르시르

이 책은 현실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책이다.



 



누구는 안정감을 느낄 대 행복할 것이고, 누구는 모험을 할 때 행복할 것이다. 행복에 답은 없지만 장애물은 있다. 바로 걱정과 불안을 줄이고 과거의 상처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과거는 이미 지난지 오래지만 과거의 트라우마는 지나지 않고 현재의 나를 괴롭히고 있다. 그것을 놔주는 현실적인 조언들을 통해 각자 행복의 실마리를 찾도록 도와주려 하는 것이 이 책의 취지이다.



 



진짜 행복과 희망을 이야기 한다



 



이 책은 결코 헛된 희망을 주지 않는다. 주술적이고 환상적인 메세지나 방법은 없다.



그저 달콤하기만 한 위로도 없다. 과거와 얽힌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과거에 핑계를 대지 않는, 현실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



나에 대한 자책을 멈추고 남에게 좌지우지 되는 삶이 아닌, 남과 비교하지 않고 사는 것이 왜 중요한 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읽고 나서 짠 하고 고통이 사라지며 행복이 찾아오는 방법을 묻는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진짜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조언들을 듣고 싶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의외로? 현실적이지만 새롭고 도움이 되는 현명한 조언들이 가득 들어있다. 자신의 환자에게 추천하는 방법을 자신도 쓰고 있다는 에필로그의 고백에 저자의 진솔함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저자 오언 오케인은 오랫동안 영국에서 25년간 심리치료를 해오면서, 사람들이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비슷한 장애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 자신도 게이라는 성 정체성 때문에 어릴적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겉돌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런 고통들을 이겨내고 싶어서 심리치료사가 되었다는 저자는 짠 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은 자신도 모른다는 이야기로 이 책을 시작한다. 다만 장애물을 없앰으로서 조금 더 행복해 지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짠 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누가 있다고 해도 모두에게 적용되라는 법은 없고, 다른 목적을 위한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책을 팔기 위해 거짓 희망을 팔아먹는 꿈꾸는 짜집기 전문 책장사꾼 이모씨처럼)





 



'걱정을 해서 걱정이 해결되면 걱정을 안하지', '걱정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라는 말도 있듯이 걱정은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자연스런 반응이기도 하다.



인류 진화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위협에서 자신을 기키기 위해 발동하던 습성이 유전적으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런 본능은 불안의 고리를 만들어 낸다.



 



불안의 고리는 끝임없는 걱정 생산 공장과 같다. 생산 시스템이 이미 정착되면 자동화 시스템이 되버린다. 하지만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인 결과만 가져오는게 일반적이다.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행복 조언은?



 



10장으로 구성된 책의 내용이 참 와닿는 것이 많았는데, 그 중에 가장 와닿았던 세 가지를 꼽자면 ,



'중독에 벗어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한 6장



'남과 비교하지 않는 법' 을 이야기 하고 있는 8장



'미래나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의 삶에 집중하라'는 10장 이다.



 



특히



현재를 과거와 미래에 저당잡히지 마라 는 메세지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다른 책에서 읽은 이야기지만, 외출한지 얼마 안되어 가스불을 켜놓았는지 아닌지 기억이 안나 집으로 돌아가는 현상은 건망증이 아니다. 가스불을 사용하고 있는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신경이 온통 딴데 가있기 때문에 기억이 안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현재는 과거와 미래라는 전당포에 저당잡혀있다.



이 책의 233페이지에 보면, 현재를 살면서 늘 과거에 연연하고 후회하고, 미래를 불안해하면서 산다.



철학자, 실존주의 작가, 심리학자, 불교 연구자 등의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진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일수록 더 큰 의미와 평화를 발견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시적 위안을 주는 것에 중독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술이나 게임 등 현실을 도피할 수 있고 쾌감을 주는 것들에서 위안을 받는 것도 적절히 활용하면 좋다. 하지만 거기에 너무 빠져버리면 끝난후에 찾아오는 것은 허무함 뿐이고,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고 더 문제를 양산할 수 있다. 자신을 잘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나은 길을 찾아야 한다.





솔직히 겉만 보고 가볍고 금방 읽을 수 있는, 그다지 중요한 책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속독으로 읽어나갔다.



내가 하는 속독은 그저 한 줄을 둘로 나누거나 빠르게 좌우를 읽어나가는 속독인데, 빼먹거나 하는 내용은 없으나 부분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유용하다. 어찌보면 느린 속독? 이라 할 수 있다. 200페이지 남짓한 한 권을 읽는데 꼬박 앉아 있으면 한시간에서 한시간 30분 정도로 읽을 수 있는데, 그렇게 읽고 나서 좋았던 책은 후에 다시 읽으려고 빼두고, 그렇지 않은 책은 1독으로 끝낸다.



 



그런데 이 책은 좋은 내용이 많아 읽는 도중에도 되짚어 읽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초반보다 후반부에 좋은 내용이 많아서 읽을 수록 좋았기 때문에 더 시간을 투자했다. 후에 다시 읽을 책 목록에 들어간 것은 물론이다.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쓴 책이나 이해관계에 매이지 않고 솔직히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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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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