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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alars
- 작성일
- 2022.9.4
소오강호 8
- 글쓴이
- 김용 저
김영사
7권을 본지가 2년 전 이었다. 마지막 8권을 구매하기 전에 당연 복습이 필요했다. 전권을 다 보진 못하고 7권만 대략 훓어봤다. 엑스트라성 인물은 빼고 영호충, 영영, 악불군 등 주조연급 인물구조와 대략적인 스토리 파악은 7권 하나로도 충분했다. 작가 김용의 작품들은 시대와 인물 그리고 그 작품에 관계되는 무공비급만 다를 뿐이지 스토리구조는 비슷비슷 한 것 같다. 요즘은 뜸하지만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가 한창 난무하던 시절, 오해를 사고~ 의심을 받고~ 피터지는 개싸움이 이어지다가도 봄눈녹듯 화해의 물결모드로 전환되는 그 모든 것에는 오직 딱 하나만이 필요했으니 그것이 바로 '엿듣기 신공(?)' 이다. 이 '엿듣기 신공'의 기술은 김용의 글에서도 매작품마다 빼놓지 않고 나오는걸 볼 수 있다. 이번 8권에서도 임가 집안의 벽사검보를 훔쳤다거나 여섯번째 사제의 살해의혹, 한때 평생을 바쳐 사랑했던 여인 악영산의 살인누명까지 영호충에게로 향하던 모든 의심과 오해들이 이 '엿듣기 신공' 하나로 모두 해결된다. 천룡팔부와 녹정기는 읽는 중(영화와 드라마로 보기는 했지만)이라서 잘 모르겠으나 다른 여타의 작품들과 같이 봤을 때 의심할 필요없는 제대로 된 해피앤딩은 소오강호가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이 무겁지 않다. 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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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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