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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찾아서
- 작성일
- 2012.9.20
10대의 부모로 산다는것
- 글쓴이
- 아사노 아츠코 등저/슈후노토모샤 편/정은지 역
아름다운사람들
'누구나 부모가 될 수는 있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는 이야기를 주위의 지인들에게서 늘 듣고 또 이야기하게 되기에 이 책 <10대의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의 제목부터 내용들까지 모두 의미심장하게 접근하게 되어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 대한민국 땅에서 '10대의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은 대한민국 땅에서 자라나고 생활하는 10대들이 받는 학업과 진학에 대한 스트레스가 지대한 만큼 10대와 부모 사이의 관계맺음이 더욱 힘들고 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지요.
학업과 교우 관계, 그리고 진로, 그 가운데 진학의 문제가 서로 연결되어 10대의 아이들은 부모는 "공부해라~"라고 늘 잔소리를 늘어놓는 사람이라는 선입견으로 가득차 있는 것이 사실 아닌 사실이지요. 아이들은 그러한 부담감과 학업 스트레스가 쌓이는 생활에서 오는 문제와 짜증을 모두 부모탓으로 돌리기 쉬워서 더욱 마음의 문을 잠그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부모와 10대 청소년 사이의 갈등은 그 원인부터 복잡하게 얽혀 해결을 하기가 힘들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지요. 그래서 이 책을 대하는 마음이 가벼울 수가 없고 간절한 마음으로 10대의 아이와 개선점을 어떻게든 찾아나서는 절실한 기분이 됩니다.
이웃 나라 일본의 실정 또한 우리와 비슷하고 오히려 일본에서 먼저 시작된 문제들이 우리나라에 유행처럼 돌아오기 때문에 복잡한 부모 세대와 10대 자녀들 간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충분히 감안한 이야기로 느껴져서 더욱 진지하게 몰입할 수 있었고 아이를 위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열고 마주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꼭 분명한 해결책이 아니더라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주어서 더욱 의미가 깊은 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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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