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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종
- 작성일
- 2023.4.9
우리, 편하게 말해요
- 글쓴이
- 이금희 저
웅진지식하우스
마치 이금희 아나운서가 옆에서 말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편안한 글들이었다.예시들도 바로 이해가 갈만큼 쉽고 실전에 적용하고 싶은 책은 처음이었다.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말하는 말 잘하는 법 그만큼 보고 싶은 책이 어디있을까.
성공을 위해서 말하기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누군가 말했었다. 굳이 성공이 아니더라도 그 말만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누구나 들기 마련이다. 그 부분을 알고 도닥여주듯 책에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봄비가 내리듯 딱딱하게 굳은 땅이 부드럽게 녹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만큼 책에서 많은 위로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나는 아래 인용되어 있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 취준생인 나에게 또 길을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가장 따뜻한 말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 거기가 당신의 목적지가 아니었을지라도 또 다른 출발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있는 그곳은 괜찮은 경유지가 되겠지요. 지금 거기가 마음에 든다면 거기까지 오기 전에 들렀던 곳들은 꽤 튼튼한 환승역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방황과 실수를 받아들이며 다음을 향하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달해 있지 않을까요. 저 또한 그런 마음으로 기차에 몸을 실어봅니다.
소설책만큼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말하기에 두려움을 갖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파트도 짧고 간결해서 책읽기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만큼 편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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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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