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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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개봉작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신들의 전쟁>을 보고왔다. 영화<300>제작진의 초대형 3D 영상 혁명 그리고 색다르고도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사하는 타셈 싱감독과 헐리우드의 차세대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헨리 카빌 그리고 프리다 핀토의 만남으로도 기대감은 차고 넘쳤다. 영화 <신들의 전쟁>은 확실히 영화<300>의 향기가 물씬나는 영화라는 생각이다. 기존의 제작되어온 그리스 신화물로 치자면 약간은<타이탄>과도 비슷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영화<신들의 전쟁>은 확실히 <타이탄>보다는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평이한 스토리는 관객의 지루함을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이지만 마지막20분 감각적인 <신들의 전쟁>의 전투를 보신다면 위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난 이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스토리만 훨씬더 견고하게 만들어 낸다면 다음 그리스 신화물은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신들이 추대한 단 한명의 영웅이 탄생하다!!

올림푸스 신들의 통치 하에 평화로웠던 세상 권련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 찬 하이페리온 왕(미키루크)이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신들을 향한 전쟁을 선포하며 거대한 혼란에 빠진다. 한편 인간 세계의 혼돈이 극에 달하자. 신들은 자신들을 대신할 수 있는 한 명의 인간을 '신들의 전사'로 추대하기로 한다. 평범한 석공인 '테세우스'는 하이페리온 왕의 폭적으로 가족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며 하루하루를 지낸다. 어느 날 그 앞에 나타난 예지자 '페트라'(프리다 핀토)는 그가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예언하고, 에피루스의 활을 찾기 위한 여정의 동참한다. 마침내 에피루스의 활을 손에 넣은 테세우스 하지만 그 의 앞에는 하이페리온 군대와 타이탄이라는 거대한 적들이 그리스를 정복하기 위한 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화려한 영상미와 비주얼 눈이 즐거우나 평이한 스토리는 아쉽다

영화<신들의 전쟁>은 화려한 영상미와 비주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영화<더폴>로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받은 타셍심감독은 이번 영화<신들의 전쟁>에서도 신들의 비주얼과 동시에 감각적인 영상미로 다른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 영화만의 색깔을 톡톡히 보여준다. 조금 잔인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 모습을 볼때의 통쾌함이나 신들만의 캐릭터를 충분히 매력적으로 살려주기 때문이다. 마지막 클라이맥스의 액션들은 흥미로울 만큼 대단하다. 타셍심 감독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순간이다. 슬로우모션과 빠름의 순간을 제대로 캐치해내는 순간을 영화<신들의 전쟁>은 자신만의 장기로 내세운다. 그리고 아마 관객들은 그 순간을 무척이나 즐겁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평이한 스토리는 무척 아쉬울 따름이다. 영화<타이탄>과 비슷하게 테세우스의 여정인데... 그 점이 흥미롭지가 못하다는 생각이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다 그냥 그렇게 끝나는 다른 그리스 신화 영화에서도 본 듯한 잔상은 지우기가 힘들다.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캐릭터의 매력을 불어넣어주다

영화<신들의 전쟁>의 캐릭터는 사실상 매력이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관객들도 보면서 느끼겠지만 캐릭터의 매력이 확 다가오지는 못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캐릭터의 매력을 조금씩 불어넣어 주기 시작한다. <신들의 전쟁>에서 주인공 테세우스는 사실상 그리 매력적이게 보이지 않는다. 탄탄한 근육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지만 왜 신들이 그들이 영웅으로 추대했는지에 대해 관객들은 다소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떠오르고 있는 헐리우드의 신예 헨리카빌의 연기가 더해짐으로써 캐릭터는 훨씬 더 안정감있게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한다. 마지막 전투에 임하는 헨리카빌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깊다.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수퍼맨: 맨 오브 스틸>의 주연으로써 전혀 손색없다는 생각 앞으로 그의 연기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특히나 영화<신들의 전쟁>에서도 캐릭터로써나 연기로써나 단연 돋보이는 배우가 있으니 바로 <아이언맨2>로 많은 팬들에게 알려진 하이페리온 왕역의  미키 루크다. 정말 영화를 보는내내 소름끼칠만큼 악랄함 그 자체다. 어떤 관객분은 소리를 지르시던데 사실 나도 그럴뻔했다...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그 장면은 두고두고 남을 법 하다. 운명의 예언자로 좋은 연기를 펼친 프리다 핀토도 영화<신들의 전쟁>을 잘 이끌어주며 4명의 신들 또한 영화를 든든하게 받쳐준다. 특히나 지혜의 신 아테나의 미모는 내가 다 홀릴뻔했다. 



가능성을 엿보다

어떤분들은 영화<신들의 전쟁>을 보시고 너무 영화<300>의 느낌이 나지 않나? 혹은 너무 잔인성에만 치중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다. 물론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다. 하지만 영화<신들의 전쟁>을 보며 가능성을 조금은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지금까지 신들이 직접적으로 전투의 참여하는 영화는 거의 없거나 맛보기 식이었다. 하지만 영화<신들의 전쟁>은 영화 제목처럼 신들이 직접 나서주는 화끈한 액션또한 선보여준다.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다. 이 작품을 발판삼아 그리스 신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조금 더 나은 작품들이 많이 제작되어 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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