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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tan
- 작성일
- 2020.2.13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1
- 글쓴이
- 사쿠라이 노리오 글그림/조원로 역
소미미디어

작가 전작 <쓰리몬>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에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 듣고 바로 구매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귀여운 그림체에서 연상되지 않는
거친 섹드립과 개그코드로 승부하는 만화일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섹드립은 쎄지 않았고, 중학생들의 풋풋한 일상을 그린 작품이었다.
초반에 중2병 망상을 폭발시키며, 제목 그대로 '위험한' 느낌을 마구 내뿜던 주인공이
히로인의 허당끼 넘치는 일상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순화되가는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재밌었다.
물론 히로인 야마다가 제일. 모델 알바도 하는 학교 탑 미녀가 몰래 과자까먹는 게
그야말로 갭모에 그 자체.
주인공 커플의 간질간질한 럽코 일상도 좋았지만,
주변 친구 캐릭터들도 의외로 개성있고 인상에 남았다.
특히 매번 야마다한테 태클거는 코바야시.
전개 자체는, 히로인이 몰래 뭔가를 허당짓을 하는 걸
주인공이 몰래 지켜보면서 속으로 태클걸다가,
마지막 즘에 뭔가 접점이 생기고, 주인공이 좋아 죽는ㅡ
원패턴이긴 한데, 그 속에서도 확실히 관계 진전은 보이고,
가끔은 주인공 커플 말고, 친구들 포함한 일상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화가 있는 것도 보면
적당하게 호흡이 조절된 느낌.
2권 예고를 보니, 주인공 커플 둘이 좀더 붙어서 이것저것 하는 것 같은데,
갠적으로 상당히 기대된다.
2권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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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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