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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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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리커버 에디션)
글쓴이
김선현 저
8.0(에이트 포인트)
평균
별점9.5 (70)
꿀사랑

이런 책표지는 처음 만져봤다.(우와... 세무촉감 완전 신기해ㅎㅎ 보드랍다) 종이 퀄리티도 좋고 담겨있는 작품과 각각의 그림설명이 가슴에 쏙쏙 박히면서 너무 마음에 든다.책표지, 책제목, 종이질, 그림, 담고있는 내용 모두 다해서 전체적으로 고급스런 느낌의 완소책 <그림의 힘>★★★★★


'그림을 보고 느껴지는 감정은 시지각 경로를 통해 뇌로 전달된다.' -p27


크게 두가지 관점을 두고 책을 해부했다.

1. 그림은 사람들에게 어떤 힘을 전달하는가

2.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림을 (미래의)내가 직접 그린다면....

어떤 그림 소재를 선택해서 어떤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모방Tip 건지기)



그림소재

ㅡ푸르른 바다, 탁 트인 하늘, 초록색 평원: 자유로운 감정, 힐링

ㅡ소복소복 하얀 눈

ㅡ넓은 평원에서 달리지 않고 '서 있는' 말: 쉼의 정서. 항상 미친듯이 스트레스 받으며 바쁘게 일할 필요는 없다.

ㅡ매우 집중하고 있는 분위기의 그림: 그림의 느낌이 뇌에 전달되어 집중력 상승효과

ㅡ초: 특정부분만 집중적으로 밝은. 명상의 효과. 정신적 스트레스 심한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분위기의 그림이다. 고즈넉한. 조용한. 차분한

ㅡ깊은 사색의 분위기 그림: 한발짝 벗어나 있는, 한박자 멈춰 선 느낌

ㅡ여유로운 공간: 마음이 피곤한 사람들이 보면 힐링된다.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적한 분위기를 풍기는 고흐의 카페테리아

ㅡ별다른 의미없이 재미있는 일: 굳이 거창하고 완벽할 필요 없다. 강박에서 벗어나는 느낌

ㅡ동그라미: 업무에 지친사람에게 체력에너지를 올려줄 수 있다. 영원을 상징, 안에 있는 것들을 보호하는 의미, 무의식을 알아볼 수있는 만다라(=원) 그리기, 칼융

ㅡ그림속 조력자의 존재: 정서적 위안

ㅡ일상의 소박한 한순간, 음식을 놔눠 먹는, 배움의 풍경, 가족, 친구, 파티하는 모습

ㅡ행복감으로 가득찬 그림(ex. 그랜드마 모지스)

ㅡ꽃그림: 생명력, 미술치료 받는 스트레스 내담자들이 가장 좋아한다. 풍성한, 황홀한 꽃

ㅡ한적한 전원생활, 향긋한 시골냄새: 마음이 편해지는 효과, 몽환에 잠긴 편안함

ㅡ재밌고 신기한 요소, 호기심 자극: 아이들 정서에 좋다. 노랑, 빨강, 주황등 난색을 다양하게 활용

ㅡ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쉴 수 있는 그림(p259)


'시각에 들어온 요소는 심신 전체의 이완에 영향을 미친다.-p68


'시각은 외부자극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며 촉각, 후각, 청각 등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감각적인 특징을 갖는다.

즉 색체는 미학적 측면 외에도 물리학, 화학, 생리학, 심리학적인 기능을 동시에 갖는다'. -p21


'색의 연상이란 색을 볼때 개인적인 경험이나 심리작용을 통해 어떤 사물이나 느낌을 떠올리는 것

개인차를 초월해 사회적으로 보편성을 나타내면 상징이 된다.(파랑, 초록과 같은' -p40



색상의 힘

ㅡ초록: 마음이 쉴 수 있는, 평화로운, 심신안정, 진정효과, 정서적 반응

ㅡ파란색: 자유로움, 진정효과

ㅡ코발트 계열의 파랑: 경각심

ㅡ하늘색: 남녀공통 누구나 좋아하는 컬러

ㅡ검정: 폭력, 불만배출

ㅡ흰색: 해소의 기운

ㅡ노랑: 희망, 쾌활한 긍정, 밝음, 태양, 곡식의 수확, 넉넉하고 풍만한

ㅡ핑크: 행복,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색

ㅡ빨강: 열정표현, 흥분시킴, 업시킴

ㅡ갈색: 차분한 감정

ㅡ노랗고 붉은 난색계열: 신체에너지를 상승시킴

ㅡ주황색: 사교적 활동과 대인관계에 도움, 활력


'채도 대비가 클수록 사람의 시신경이 자극되고 심리적으로 훨씬 많은 에너지를 받게 된다' -p168


'뿌리는 행위는 그야말로 해방의 몸짓입니다.

잡힐 만한 형태도 없고 물감이 어디로 튈지 모르니 결과를 통제할 수 없습니다(ex)잭슨폴락)' -p323


'습식화란 물감을 투두둑 떨어뜨려보는것 을 말합니다.

물감이 번지는 우연의 효과를 통해 모양과 색상이 바뀌는 모습만 보아도 사람들은 기뻐합니다.' -p326



지금까지 어떤 그림들을 봤고 그때마다 무슨 느낌을 받았나 떠올려 보았다. 서초 가까이 살때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명화전은 웬만하면 100% 보러 가고, 올림픽 공원안에 있는 소마미술관, 북유럽 갔을때 본 뭉크, 반고흐 미술관, 바다그림이 너무 이뻐 불연듯 찾아가본 통영 전혁림 미술관 등등 기억을 되새겨 보았다.

ㅡ난 왜 일렁이는 반고흐의 붓터치만 봐도 눈물이 고이는 걸까... (외로움, 열정)

ㅡ마크로스코의 레드를 어느날 보고 왜 펑펑 울었지.. (마지막)

ㅡ천경자의 황금의 비는 또 어떻고.. (절대고독)

ㅡ프리다칼로의 자화상 속 그 덤덤한 눈빛이 지닌 힘 (고통)

ㅡ현존하는 화가 '키아'의 거친 망망대해 위에서 손을 뻗고 있는 여인의 그림 (막막함)

ㅡ영혼을 알기 전에는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던 모딜리아니의 눈동자 없는 그림들 (공감)

ㅡ책상위에 놓여있는 밀레의 씨뿌리는 사람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 (동기부여)

ㅡ모네의 아스파라거스 (힐링)

아... 생각해보니 끝이 없네... 


'사람은 나의 감정을 동일하게 이해해줄 수 있는 대상을 찾는다' -p80



미래의 내가 만약에... 그림을 그리게 된다면...

ㅡ마음 편해지는 그림(초록테라피, 반려식물, 보태니컬아트, 바다, 하늘, 개방감 느껴지는 시원한 풍경)

ㅡ기분 좋아지는 그림(꽃, 웃는얼굴, 귀여운 동물)

ㅡ희망을 주는 그림(음... 뭐가 있을까..)


'화가가 자기치유 과정에서 희망, 상상, 자유, 변화, 가능성, 다양성을 표현한 작품은 감상자로 하여금 자신의 심리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해 우울감을 해소시킨다.' -p96


'그림은 자기발견이다. 모든 훌륭한 예술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다'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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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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