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향이 좋아 하얀 눈이 좋아 껑충껑충 뛰는 늑대야.

첫번째 글귀가 너무 이뻐서....좋더라구요.

늑대의 한살이를 4계절 , 재미난 스토리와 함께 들려준답니다.

오소리에게 아기 늑대를 잃은 엄마 늑대.

몇 일 동안 먹지 못해 젖이 나오지 않는 엄마 늑대는 희생 당한 아기 늑대를 먹어요.

다른 건강한 아이들을 위해서....

사냥에서 돌아온 아빠가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어요.

늑대들이 사냥하는 장면.

 

사냥을 하다보니, 사냥꾼의 총에 맞게 되는 한 늑대.

그 슬픔을 아우우우 하우우우우울 울음소리로 표현하는 늑대.

눈을 보고 좋아하는 늑대들.

다시 봄이 찾아왔어요.

아기 늑대들도 이제 제법 컸고, 우리머리 자리도 물려받는답니다.

 

늑대의 한살이와 특징에 대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무섭기만 한 늑대에게도 깊은 모성애도 보이고, 사냥을 하는 우두머리 늑대에게서 부성애도 느꼈어요.

동료가 죽은 슬픈 마음을 울음으로 달래는 늑대들.

이 책을 보니, 늑대가 친근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