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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 작성일
- 2022.4.30
필라테스로 배우는 근육의 세계
- 글쓴이
- 김다은 저
시대인
생각해 보면 필라테스는 어느 순간 우리 일상에 들어온 운동이다. 십 년 전만 해도 필라테스는 다소 낯선 운동이었는데, 이제는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운동이 되었다. 필라테스를 경험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수업 중 들었던 큐잉(필라테스 강사가 회원에게 동작을 가르칠 때 사용하는 언어)은 낯선 언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필라테스를 만든 독일인 '조셉 필라테스'가 몸의 근골격계를 근간으로 자연적인 몸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뼈와 근육, 관절 이름이 많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렇듯 필라테스를 운동함에 있어 그저 강사가 따라 하라는 데로 운동하기보다는 적어도 내가 따라 하는 동작이 어떤 위치의 근골격이 사용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데 있어 이 책은 아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필자 또한 필라테스 운동하면서도 이 운동은 어디 근육을 사용하고 어떻게 해야 바른 자세가 나올까 궁금하곤 했다. 수업 중 강사님에게 물어보기도 했고 친절히 알려주셨지만, 정확히 어디에 있는 근육인지 감이 잡히지 않아 알쏭달쏭 한 채로 넘어가곤 했었다. 책에서는 13가지 필라테스 동작이 등장하는데, 환경만 갖춰있다면 운동도 따라 할 수 있고, 근육에 대한 이해도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친숙한 구어체 덕분에 책을 읽었지만 마치 강사님과 함께한 레슨을 받는 것 같은 분위기로 필라테스 동작을 따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설명과 해당 동작을 함으로서 사용하는 근육의 위치와 근육에 대한 설명 더 나아가 근육을 직접 그려보는 부분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근육의 설명 부분이 인상적이다. 근육의 스펠링과 그 어원의 뜻까지 설명하고, 근육이 몸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부분이 놀라웠다.
지금 내가 하는 필라테스 동작이 내 몸에 어떤 근육이 사용되는 건지 궁금한 필린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필라테스를 하는 데 있어 무척 유익한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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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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