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의 모든 것>은 우리가 일하는 환경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세부적인 부분들이 실제로 우리의 성과와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살펴본다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일반적인 관심사가 아닌 세밀한 부분에 주목하여 그것들이 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업무 시간을 개선하고 창의적이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업무 환경이 개인의 성과와 동기,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다루고, 2부에서는 직장 내 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집중하여 팀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하고, 3부에서는 개인의 선택과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성과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다룬다. 스마트폰이 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는 방법과 창조력과 혁신의 힘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제시한다.

책은 행동경제학과 치유심리학의 권위자인 댄 애리얼리와 가이 윈치의 스승이자,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해온 저자 살마 로벨이 집필한 것으로, 과학적인 연구와 실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일의 세부적인 면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생산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방법들을 제시함으로써 일하는 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책이다. 전반적으로 일의 방향성 등과 같은 철학적이며 교과서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는 책이라 일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일을 잘 하려는 자기계발서 같은 내용은 없다는 점을 참고해야한다. 일반적으로 인식되지 않는 작은 부분들이 실제로 일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고, 이를 통해 개인이나 팀이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기에 좋은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