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그 후..☆

jY
- 작성일
- 2016.3.16
엽문3: 최후의 대결
- 감독
- 엽위신
- 제작 / 장르
- 홍콩
- 개봉일
- 2016년 3월 10일
견자단 주연의 신작영화 <엽문3: 최후의 대결>을 극장관람했습니다.
아마도 최근 홍콩영화들의 국내입지나 개봉상황 등을 보자면, 마땅히 추천할만한 작품이나 완성도를 가진 영화들이 많이 개봉 못한게 사실인데, 간만에 적극추천할만한 작품이 바로 이 <엽문3>입니다.
2008년 견자단 주연의 <엽문 1>이 개봉한 이후,
숱한 아류작과 시리즈에 업혀간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나왔는데,
이번 <엽문3: 최후의 대결>이 정식 3편이자 시리즈 마지막작품으로 볼수도 있겠습니다.
올곧은 정신력,
올곧은 행동력,
올곧은 무술력.
그것이 <엽문>.
1편이 '애국심'이라는 주제를 강조했다면, 2편을 건너, 이번 3편에선 <좀 더 인간적이고 남편으로의, 그리고 올곧은 인성을 가진 엽문'이라는 인간 그 자체>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춥니다.
'영춘권'이라는 무술실력의 일인자이면서도 결코 뽐내거나 으스대지않고, 겸손 또 겸손,
타인을 돕고 가족을 사랑하는 올곧은 정신력까지 갖은 그에게
수많은 외세와 외부의 도전과 시련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 아내는 아프고, 또 다른 영춘권의 1인자가 도전하는 등 엽문'은 정말 힘들겠다 싶을 정도지요.
그래도, 그는 흐트러지지않고 마음과 몸을 강하게 수련하고 유지한 결과,
다소 단선적이고 권선징악의 스토리이긴 하겠으나, 감동과 관객들에게 나름의 울림을 주는 결말을 맺습니다. 참 인간적으로도 무술적으로도 멋진 인물이더군요, 엽문.
견자단의 무술실력과 영춘권 무술의 볼거리는 여전히 굉장하며,
마이크 타이슨과의 대결은 짧지만 나름 볼만합니다.
그 외에도 영춘권 vs 영춘권의 막판대결까지도요.
여러모로 최근에 보기힘들었던 홍콩무술영화의 자존심을 확실히 세워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관객으로서도 볼거리, 이야기 등등으로 크게 만족한 작품입니다. 역시 멋지네요.
- 좋아요
- 6
- 댓글
- 2
-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