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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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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글쓴이
최중경 저
믹스커피
평균
별점9 (35)
chiang32
국뽕에 취할 것이 아니라, 역사의 과오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 책이다.
조선시대를 이상적인 것으로 바라보게 하는 드라마와 역사책들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조선초 과학기술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그저 공자왈 맹자왈 하면서 무엇이 중한건지 모르던 사회지도층의 과오가 생각난다.
조선시대는 흠모보다는 반성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세금이 무서워 자식의 귀중한 곳을 잘랐다는 정약용의 시 애절양. 그게 18세기 조선의 현실이다.


애절양(哀絶陽, 양경을 자른 것을 슬퍼하며)> / 정약용(丁若鏞, 1762-1836))?

?

蘆田少婦哭聲長(노전소부곡성장)

갈밭마을 젊은 아낙 통곡소리 그칠 줄 모르고

哭向縣門號穹蒼(곡향현문호궁창)

관청문을 향해 울부짖다 하늘 보고 호소하네

夫征不復尙可有(부정불복상가유)

정벌 나간 남편은 못 돌아오는 수는 있어도

自古未聞男絶陽(자고미문남절양)

예부터 남자가 생식기를 잘랐단 말 들어 보지 못했네

舅喪已縞兒未?(구상이호아미조)

시아버지 상에 이미 상복 입었고 애는 아직 배냇물도 안 말랐는데

三代名簽在軍保(삼대명첨재군보)

조자손 삼대가 다 군적에 실리다니

薄言往?虎守?(박언왕소호수혼)

급하게 가서 호소해도 문지기는 호랑이요

里正咆哮牛去早(이정포효우거조)

향관은 으르렁대며 마구간 소 몰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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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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